[대한성서공회] 세계성서공회연합회, ‘2021 세계성서 반포 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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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 피어난 더 큰 희망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7월 7일 ‘2021 세계 성서 반포 현황’을 전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가 발표한 2021년 세계 성서 반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에 총 1억6천 980만 부의 성서가 보급되었고, 3천 260만 부가 넘는 성경이 반포되었다.

세계적인 팬데믹 위기 가운데서도 전 세계 후원자들은 나눔의 정신으로 성서공회들의 사역이 지속되게 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성서를 계속해서 보급할 수 있도록 했다.

2020년 초,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했을 때, 성서사업은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약 90개 나라 성서공회들은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어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이 시기에 전 세계 성서공회 가족들과 그들의 후원자들은 성서공회들을 돕기 위한 연대기금을 출범했고, 어려움에 처한 성서공회들은 재정적 지원과 자국에서 반포할 성경을 받았다. 이로 인해 파나마의 성경 반포는 2020년과 2021년 사이에 거의 4배로 성장했으며, 베냉에서의 성경반포는 팬데믹 전보다도 더 높은 수준으로 68% 증가했다. 그리고 2021년 태풍과 테러 공격을 받은 모잠비크에서는 성경 반포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5만 1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성경전서를 받거나 다운로드한 것이다.

세계에서 기독교인으로 지내기에 가장 위험한 나라들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도 성서 반포가 증가했다. 기독교인이 인구가 1% 미만이고, 성도들이 큰 억압을 받고 있는 이라크에서 팬데믹 기간 동안 성경 반포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2021년에 이라크에 10만 부가 넘는 성서 품목들이 반포되었는데, 이는 2020년에 보급된 것보다 8배 이상 늘어난 수이다.

이라크성서공회 총무는 성경 반포의 급격한 성장과 관련하여 최근 기독교인들이 IS(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부대원들이 떠난 카라코쉬와 같은 도시들로 귀향하고 있는데, 그곳에 있는 교회에 성경이 필요했기 때문에 반포가 늘어났을 것으로 보았다. 무엇보다 이라크의 많은 사람들이 점점 더 예수님을 찾고 있는 것을 반포가 늘어난 큰 이유로 꼽았다.
더 나아가 중남미 대규모 성서 반포를 통해 160만 부의 신약성서가 무상으로 보급되었고, 그중 대다수는 2021년에 반포되었다. 2019년에는 스페인어권 10개 나라에서 100만 부의 스페인어 신약성서를 보급하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성서는 쿠바,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파라과이와 페루에서 무료로 배포되었다. 이 캠페인을 통한 최종 신약성서는 2021년에 배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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