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창] “세계를 주도할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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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외교전문잡지인 ‘Foreign policy’에서 몇 해전 특집으로 “2040년에 세계를 주도할 나라들”이란 기사가 실렸다. 여기서 2040년 세계를 주도할 네 나라를 꼽았는데 영어머리 글자를 따서 GUTS로 표기하였는데 G는 Germany(독일) U는 USA(미국) T는 Turkey(터키) S는 South Korea(한국)였다. 독자들은 이들 네 나라 중에서 독일과 미국에 대하여는 의문없이 받아들였지만 터키와 한국에 대하여는 항의와 함께 그 근거를 따졌다. 

대한민국이 2040년을 이끌어갈 나라에 선정된 이유은 무엇일까? 첫째는 한국인들의 남다른 국민성이다. 한국은 분단된 나라로 자원이 없는 나라이며 유일한 자원은 사람이다. 한국인들의 남다른 국민성은 무엇일까? 총명함과 부지런함과 열정이다. 한국인들의 총명함에 대하여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나라 안에서는 다투고 갈라지고 서로 험담하기를 일삼지만 밖으로 나가면 한국인들은 능력을 발휘하고 빠른 기간에 성공한다. 20여 년 전 시카고 트리뷴지가 미국에 살고 있는 49개의 소수민족들의 평균지수를 발표한 적이 있는데 한국인의 평균 지능지수는 105, 노벨상을 174개나 받은 유대인들의 평균지능지수는 97로 발표되었다. 한국인들의 부지런함은 이미 세계가 알아주는 장점이다.

우리가 보릿고개의 가난을 이기고 세계 최빈국의 자리에서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일중독자라 불리울 만큼 일하고 일한 국민들의 공로이다. 열정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인들의 피는 뜨겁다. 그 뜨거운 피로 역경을 극복하고 분단된 역사를 바로잡게 되고 5000년 쌓이고 쌓인 한(恨)을 승화시켜 세계를 주도하는 자리에까지 이르게 될 것이며 한국인의 총명함, 부지런함, 열정이 나라 안에서도 발휘되어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지도력만 갖추어진다면 한국은 무한발전할 것이라고 기사는 말했다.

대한민국이 2040년을 이끌어갈 나라에 선정된 두 번째는 한국인들의 남다른 교육열이다. 한국 부모들은 자신들은 빚에 과로에 쪼들리면서도 자녀교육만큼은 단념치 않는다. 세 번째 이유는 한국의 높은 기술수준이다. 

한국은 40년 가까운 세월 일본의 식민지배하에 신음하다 해방 후 극심한 좌우대립 속에서 급기야 남북이 분단되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6.25 이후 산업화 민주화운동을 거쳐 극심한 소용돌이 속에서도 꾸준히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이제는 기술한국 IT강국이 되었다. 네 번째 700만에 이르는 한국 해외동포들의 네트워크이다. 그런데 다섯째 이유가 놀랍다. 한국 프로테스탄트 개신교를 대한민국이 2040년을 이끌어 갈 나라에 선정된 이유로 들었다. 이 잡지는 신학잡지가 아니라 외교잡지이다. 그런데도 한국 개신교의 역할이 세계를 이끄는 정신적 도덕적 기반을 제공한다고 역설했다. 정말 놀라운 대한민국의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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