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발언대] 말씀 붙잡고 코로나 위기 헤쳐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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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여 시간동안에는 우리의 삶의 제약이 많았다. 하지만 방해가 있다고 걸림돌이 있다고 마냥 멈춰서는 안된다. 이럴 때일수록 말씀으로 돌아가고, 말씀을 붙들고 위기를 헤쳐나아가야 한다. 

말씀을 붙들고 장애물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 하던 일을 멈춰서는 안된다. 참고 기다린다는 것은 가만히 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견뎌내면서 해야할 일을 계속하는 것이 진정한 인내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방해속에서도 굳건하게 해나가야 할 일이다.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들이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이 되는 것이기에,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는 낙심하여 주저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용기를 불어 넣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낙심한 영혼들을 각성시키고 사명을 감당하도록 했다. 

만약 하나님과의 관계가 침체되었다면 속히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렇게 되면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회복되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앞장설 수 있고, 말씀의 부흥은 공동체의 부흥으로 연결된다. 모두가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을 따라 행하면 하나님의 역사는 이뤄져 간다.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이들도 있지만 하나님의 일이 잘 진행되도록 돕는 자들도 있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돕는 손길을 붙여주신다. 어려움과 절망속에서도 우리가 말씀과 교제를 놓치지 않고 지속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시켜 주신다. 또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우를 사용하시게 된다.  

특히 믿음으로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말씀에 굳게 선 사람으로 진실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온전히 행하는 일이라면 엉뚱한 말로 부풀릴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말씀에 따라 행하는 자들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고 있기에 담대한 마음으로 묵묵히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면 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반드시 이루신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방해도 있고, 걸림돌도 생기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일을 이루신다. 

코로나19로 예배 회복을 기도하는 전국의 장로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코로나19로 위기를 당한 한국교회를 통해 이루실 일들을 위해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 할 때이다. 하나님은 부족하지만 우리의 발걸음을 통해 하나님을 이루어가시고자 한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사명 앞에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말씀으로 앞장서는 교회 지도자들이 되길 바란다.

석상철 장로

<대구동노회 장로회장, 대구신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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