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믿음으로 한국 땅에 뛰어든 배위량 목사 (144) 배위량 순례단의 역사(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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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위량 순례단연합(W. M. Baird Pilgrims Association) & 배위량아카데미 조직(W. M. Baird Academy)의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배위량순례단연합은 2014년 9월~2015년 8월까지 1년간 독일에서 연구년을 보냈던 시절인 2015년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도보로 순례하고 돌아온 배재욱 교수가 2015년 9월에 영남신학대학교에서 조직한 배위량순례동아리를 모체로 해서 조직한 한국교회 개신교 순례단이다. 

이때 배재욱 교수는 대구경북지역의 목회자들, 평신도들로 구성되는 순례단을 순례할 때마다 새롭게 조직해 도보순례와 ‘길위의 배위량학술대회’를 행하다가 2018년 6월 13일 의성제일교회에서 배위량순례단연합의 창립총회를 했다. 순례단 창립을 통해 구체화된 배위량순례단연합의 조직을 갖추었다. 

배위량순례단연합은 창립 이전부터 행했던 ‘도보순례’ 행사와 ‘길위의 배위량학술대회’ 행사를 이어받아 계속 시행하고 있다.  

배위량순례단연합의 목적

배위량순례단연합은 한국교회 초기에 선교사로 우리 민족을 위해 복음을 증거하며 끝까지 생명을 바쳐 일한 배위량(裵緯良, 윌리엄 베어드, William Martyn Baird, 1862-1931)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힘쓰고 있다.

배위량순례단연합은 신앙의 선인(先人)들이 몸 바쳐 희생함으로 감당했던 초기 한국교회의 복음에 대한 헌신과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세속화의 급격한 물살에 휩쓸려 변질되어가는 한국교회를 갱신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남북의 분단을 극복하기 위한 올바른 교회 문화를 현세대와 다가올 미래의 주역들인 청년세대에게 귀중한 자산으로 물려주기를 희망한다. 

1) 한국교회의 회개와 갱신,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의 화해와 화합 그리고 성도들의 영육간의 건강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제반 사업을 기획, 진행, 보급함을 목적으로 한다.

2) 올바른 신앙과 환경을 후세대에게 물려 주기 위해 성경을 연구하고 한국교회 초창기의 광야교회 정신을 회복하고 청년의 야성(野性)을 개발해 진취적이고 굳건한 청년상을 가르치며 실천적인 대안을 찾아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위임하신 바를 바르게 지키고 보존한다. 

한국교회가 터잡은 이 땅을 관리하고 보존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받은 바를 바르게 실천해 한국교회에 전해진 신앙적인 건전한 자산을 보존하고 후세대에 귀중한 자산으로 물려주고자 한다.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건전한 환경 속에서 영적 그리고 육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배위량 정신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며 그것의 실천적인 대안을 찾아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배위량 정신은 △복음을 위해 생명을 바치는 순교정신 

△청렴으로 일관한 순결정신 

△화해와 화합정신 

△남북한을 품었던 통일 정신 

△복음을 위한 투철한 헌신-맨발 순회 복음전도 정신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배위량 정신 개발과 실천적인 대안

1. 교회 – 교회의 회개와 갱신, 화해와 화합을 위한 기도회, 강연

1) 회개와 갱신 

2) 화해와 화합

2. 통일한국을 위한 국토순례, 환경을 위한 기도(국토순례[배위량 순례길]를 통한 나라 사랑을   통한 청년 운동과 환경 보호 운동)

3) 기독교 문화 발굴 및 보존, 환경 보호 운동

4) 국토 순례(배위량 길 순례, 청년 운동) – 광야교회 정신, 청년의 야성(野性) 개발

배위량순례단 배재욱 단장에게 2018년 4월 22일 일요일에 S대학교에서 협력관계 체결에 대한 제안 메일을 보냈다.

이런 S대학으로부터 MOU 체결에 대한 제안을 받았지만, 당시에 배위량순례단연합은 아직 조직을 갖추지 못했다. 단지 배재욱 단장 중심으로 순례할 때마다 임시로 순례단을 조직해 활동했다. 그 당시에는 영남신대 동아리 조직만 구성되어 있었다. 그래서 주위의 권고로 그 대학에 연락해 MOU 체결을 후일로 미뤘는데, 그것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사태로 지금까지 미뤄졌다. 

그래서 MOU 체결을 후일로 미루고 단지 협력 방안이 무엇인지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로 S대 본관(B홀) 4층 대회의실(일시: 2018.5.4. 10시)에서 열렸다. 당시에 S대와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다.

배위량순례단에서의 참석자는 아래와 같다.

배재욱 박사(배위량순례단 단장, 영남신대교수), 김한식 목사(용궁풍성한교회 담임), 이상훈 목사(의성제일교회 담임), 강희찬 박사(대구십자가교회 담임), 김석기 목사(포항우리교회 담임), 이상훈 박사(한국학중앙연구원교수, 부원장), 최낙규 목사(한강교회 담임), 백유용 목사(진광교회 원로), 박은일 목사(은상교회 원로), 임병근 목사(새성교회 은퇴), 이현선 목사(대전주향교회 담임), 김은섭 목사(대덕한빛교회 담임), 이기한 집사(미래교육대표) 등이다. 이상규 박사(고신대 전부총장)는 참석예정이었으나 급한 개인 사정사정으로 참석치 못했다.

당시 간담회에서 논의된 것에 대한 배재욱 단장이 남긴 기록은 아래와 같다.

S대학교는 △C박물관과 교회와의 협력방안( 박물관 전시회 초청 및 자료 제공) △KC문화연구원과 교회의 협력방안(북한교회 재건관련 학술대회 초청) △배위량 순례길 탐사에 S대학교의 협력 방안 △B학부대학 C교과목 교육에 교회의 협력방안 등을 제안했다.

당시 배재욱 단장이 간담회에서 발언한 제안은 다음과 같다.

△배위량 순례길에 길이 없다. 배위량 길 찾기와 없는 길을 새로 건설하자. 

△우선 영남의 길을 찾자. 왜냐하면 배위량의 숭고한 정신이 영남의 순례길을 모르면 뿌리 없는 나무와 같다.

△그러나 이번 여름에 서울서 판문점 또는 철원 등의 휴전선까지 길을 탐사하자.

역사적인 자료나 지리적인 자료가 절대 부족하다. 이 일에 함께 협력이 되면 좋겠다.

△우리는 지금까지 아주 원시적인 방법으로 일해 왔다. 

현대적인 방법이 동원되기 위해서는 인원 동원과 기술자가 필요하다. 측량하는 기술과 시간을 정확히 계측하는 기계와 요원이 필요하다. 

△길을 찾고 길에 안내표(이정표)를 세우고 지도를 만들자.

그것은 배위량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홍보하는 것이고 S대와 한국교회를 홍보하는 위대한 일이다.

배재욱 교수

<영남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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