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형] 사랑! 주고 받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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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34)

효자 아들인 남편을 둔 아내가 마음 고생을 많이 한다. 부부 중심이 아니고 부모 위주 또는 자녀 중심의 가정에서는 남편이 아내보다는 부모 또는 자녀에게 관심과 사랑이 치우치게 되어 상대적으로 아내는 남편에 대한 사랑을 받지 못해 자녀를 내 편으로 끌어들이게 된다. 부부 중심으로 볼 때 주고받는 사랑이 아니어서 부부간의 편이 갈려 자녀들도 부 또는 모에게 편이 갈리게 되어 갈등의 요소가 된다. 그래서 부부 중심의 사랑이어야 주고받는 건강한 사랑이 된다. 남편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느끼는 아내일수록 남편의 부모를 잘 모시며 사랑을 드리고 자녀에게도 치우치지 않는 건강한 사랑을 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랑의 방법은 일방적이지 않고 서로 주고받는 Give and Take의 방식이다. 내 가정도 부부중심의 가정이며, 가족 구성원 사이에 엄마와 아빠의 편이 갈리지 않았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  보면 좋겠다. 

사람관계는 인격적으로 사랑을 주고받아야 한다. 필자는 병원 경영을 기독경영을 선포하고 매주 진료시작 전에 직원들과 말씀을 나누며 기도를 하고 오늘 하루의 진료를 시작했다. 한때는 매월 원목으로 목사님을 모시고 전 직원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지금은 과거 일이 되었지만 그렇다고 기독경영을 하지 않는지 궁금할 수 있다. 어쩌면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는 형식은 하고 있지 않지만 성경말씀에 준해 직원을 대하는 원장으로서 필자의 언행이나 직원 상호간에도 수평적 관계의 인격적인 만남을 가지고 운영을 한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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