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이야기] 국내 최초 10명 입양한 김상호 목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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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56) 목사와 윤정희(57) 사모 부부는 결혼해 오랫 동안 아기가 없어서 사모는 단 한번이라도 아이를 낳았으면 하는 소원이나 네 번이나 유산해 출산을 포기했다. 그래서 부부가 의논해 입양을 하기로 합의하고 2000년 첫 번 아이를 입양하기 시작해 2014년까지 10명의 아이를 입양해  자녀같이 키우고 있다. 

아이들은 모두 가정에서 상처받은 아이들과 버려진 아이들로 자기 집에 와서 변화된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크게 보람을 느꼈다. 김 목사와 사모 부부는 모두 신장을 하나씩 다른 사람에게 떼어주고 신장이 하나밖에 없다. 

하선이라는 어린이가 입양한지 얼마 안 되어 폐쇄성 모세기관지염으로 더 이상 살 가망이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부부는 이 아이를 살려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 기적으로 살아났다. 그때 부부는 하나님께 감사해 신장을 다른 사람에게 주기로 약속하고 신장을 기증했다. 입양한 어린이들에게 정부에서 양육 수당비로 보조를 1인당 매월 15만 원을 지원하는데 이 지원금을 어린이 이름으로 저축했는데 후에 성장해 사용하기 위해서다.      

부부는 2011년부터 강릉아산병원 원목으로 근무하면서 월급 전액을 치료비가 없는 환자에게 희사했으며 주변에 독거노인들에게 쌀과 부식,  연탄을 제공했다. 

부인은 돈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사랑으로 업어주고, 안아주고, 품어주며, 사랑을 베풀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최근에 부부는 이 아이들이 앞으로 자라서 봉사하는 삶을 살았으면 소원한다. 어린이가 성장해 강릉 영동대학교 유아교육과에 다니는 큰 언니가 자기는 앞으로 소외당한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하면서 아프리카에 선교사로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아이는 나는 커서 아버지 어머니처럼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해 부부는 크게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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