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인 최초의 목사, 머슴 김창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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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 바울’ 개봉

조선의 바울로 불렸던 한국인 최초의 목사인 머슴 김창식이 ‘조 선의 바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 기독교 최초의 뮤지컬 영화 ‘머슴 바울’이 개봉했다.

영화는 김창식 목사를 기독교의 교과서가 된 사도 ‘바울’에 비유하 며 김창식 목사가 사람의 머슴에서 주님의 머슴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1888년 서른 한 살의 김창식은 당시 저잣거리에 퍼져 있던 괴소문(서양인들이 조선 아이들을 유괴해서 삶아 먹는다)에 격분해 직접 증거를 찾기 위해 올 링거 선교사 집에 머슴으로 들어가 지만 예상과 달리 머슴을 친절하게 대하는 선교사 부부에게 점차 감화 되고 이후 ‘산상수훈’ 구절을 만나 면서 삶이 바뀌기 시작한다.

세례를 받고 정식 교인이 된 김 창식은 이후 여러 고난들을 마주 하게 되지만, 이를 이겨내는 과정 에서 ‘조선의 바울’로 불리게 되고, 마침내 1901년 조선인 최초의 목사 가 된다. 이후 김창식 목사는 전국 을 누비며 일생 동안 48개 교회를 개척, 125곳의 교회를 맡았다고 전 해진다.

영화는 청일 전쟁과 전쟁보다 더 무서웠던 전염병 등 김창식 목 사가 겪은 험난한 모험들의 발자 취를 따라가며 구한말 초기 기독 교 역사의 배경이 되는 다양한 사 건들이 등장해 다음세대로 하여금 배우고 생각하게 할 만한 역사적 지점들을 소개한다. 동시에 사무 엘 마펫, 헨리 아펜젤러 등 기독교 초기 선교사역의 굵직한 인물들을 극중에 등장시켜 영화에 몰입감 을 더한다. ‘머슴 바울’은 CGV, 롯 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상영 되며 단체관람을 원하는 교회, 신 학교 소모임 등은 신청을 통해 가 까운 주변 극장에서 단체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cinepass@daum. net/070-7500-7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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