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들의 생활신앙] 有終의 美를 거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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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영의 神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1894-1989)의 명언 7개를 소개한다. ① 실패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누구나 한 번쯤은 실패를 겪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사람은 성공의 길로 한 발짝 더 다가선 사람이고, 실패에서 주저앉게 되면 그 사람은 더 이상 전진할 수 없는 사람이다). ② 적에게도 배울점이 있다(개인은 절대로 혼자서 살 수 없다. 사람과 사람이 모여 사회를 이루고 우리는 그 사회 속에서 살아간다. 만약 본인 자신만이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그 사람의 미래는 보나마나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아무리 나보다 못난 사람이라도 최소한 배울 점이 한 가지 이상은 있다). ③ 겸손해야 한다. 나의 평생 가치관을 잊지 말아야 한다. ④ 생각이 아무리 뛰어나도 실천에 옮기지 못하면, 절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이다. ⑤ 물질보다는 정신적인 면을 중시하고 발전시켜라(주관적인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정신이 발전하고 물질이 뒤따라가야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⑥ 서로 다름을 인정하라(사람들은 절대로 나와 같지 않다. 절대로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으며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것이 우리 사람들이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 사람들에게서 장점을 찾아 나 자신의 발전 기회로 삼아야 한다). ⑦ 무엇을 하든지 꾸준히 하라(인생은 마라톤이다. 단기간 무언가를 한다고 해서 그 성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꾸준히 실천해야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마쓰시다 회장은 자신이 3가지 하늘의 큰 은혜를 입고 태어났다고 한다. ① 가난한 것, ② 허약한 것, ③ 못 배운 것이 그것이다. 그는 1894년에 태어나 4살 때 아버지의 사업이 파산하고 초등학교 4학년(성적은 45/100등)을 중퇴한 후 9살 때부터 화로 가게와 자전거포, 전구 회사 등을 10여 년간 전전했다. 2차대전 후에 전범으로 몰려 회사를 빼앗겼다. 그는 집이 몹시 가난했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구두닦이와 신문팔이를 하며 삶에 필요한 경험을 쌓았고 몸이 몹시 허약해 항상 운동에 힘써온 덕분에 늙어서까지도 건강할 수 있었고, 초등학교 중퇴라 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여겨 배우려 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늘 “감옥과 수도원의 차이는 불평을 하느냐 감사를 하느냐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23세에 퇴직금과 적금을 모두 합해 100엔으로 마스시다 전기기구 제작소를 창업한 후 년 매출 5조엔 이상, <내쇼날>, <파나소닉> 등 관련 회사 570개사, 직원 19만 명을 거느린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제 한 해를 마감하면서 시 몇 편을 읽어 보겠다. ① “눈물겹도록 사랑을 하다가/아프도록 외롭게 울다가/죽도록 배고프게 살다가//어느날 문득/삶의 짐 다 내려놓고/한 줌의 가루로 남을 내 육신//그대 산다는 것은/짧고도 긴 여행을 하는 것이겠지/처음에는 나 혼자서/그러다가 둘이서, 때로는 여럿이서/마지막에는 혼자서 여행을 하는 것이겠지//산다는 것은/사실을 알고도 모른척/사람을 사랑하고도 아닌척/그렇게 수백 번을 지나치면/삶이 지나간 흔적을 발견하겠지//아, 그때는 참 잘했어/아, 그때는 정말 아니었어/그렇게 혼자서 독백을 하면서 웃고 울겠지//아마도 여행 끝나는 날에는/아름다운 여행이기를 소망하지만/슬프고도 아픈 여행이었어도/뒤돌아보면 지우고 싶지 않은 추억이겠지/짧고도 긴 아름다운 추억여행//그러니 인생은/지워지지 않는 단 한번의 추억여행이야”(김정환/인생은 단 한번의 추억여행). ② “사람은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나보다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고/나보다 낮은 사람을 기억하지 못합니다//늘 깨우치고 다스리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또 다른 삶의 희망을 찾아가면서/마음에 넉넉한 여유를 저축하며 살아야 합니다//이 세상은 넓기만 한데/시야를 좁히지 말고/하늘은 늘 푸른데/마음에 먹구름을 띄우지 말아야 합니다//분홍빛 모과꽃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곱던 꽃잎 떨어져 계절이 바뀌면/못생긴 모과 열매는 좋은 향기로/우리를 즐겁게 만들어줍니다//이렇듯/하늘은 늘 우리에게/공평함을 선물해 주었습니다//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들었을 때/어떤 환경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능력을 주셨습니다//이겨내지 못할 시련은 없습니다/단지 우리가 포기할 뿐이지//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분명히 해낼 수 있습니다”(안성란/이겨내지 못할 시련은 없다).

김형태 박사

<한남대 14-15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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