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선교] 사형제도 위헌 결정 촉구 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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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사형폐지운동연합회(대표회장 문장식 목사, 이하 사폐연)는 지난 8월 18일 헌법재판소의 사형제도 위헌 결정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사폐연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사형폐지범종교연합회’와 함께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헌법소원 심판 사건 변론 진행에 맞춰 1인 시위를 펼쳤다. 1인 시위는 11일 불교 진관스님, 12일 원불교 김대선 교무, 13일 천도교 윤태원 서울교구장에 이어, 14일 기독교 김성기 목사(사폐연 공동회장, 법무부 새희망교화센터 이사장, 세계로교회 담임)가 전개했다.

대표회장 문장식 목사는 “예수님의 보혈과 부활은 사랑과 용서이며 복음의 시작이다. 지난날의 형무소는 응보 위주였지만 오늘날의 교도소는 사랑과 용서, 곧 화해 중심이어야 한다. 1만여 교도소 교정위원들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과 봉사에 열중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사형수에게도 교화와 감형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모범사형수의 무기 감형을 거듭 강조했다.

문 목사는 2004년 11월 국정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면담(문재인 당시 민정수석 배석)하면서 모범사형수 무기 감형을 건의했다. 동석한 김만복 국정원장의 축하 전화를 받으며 2007년 12월 모범사형수 6명이 무기 감형됐다. 감형된 김 모 씨는 문 목사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광주교도소에서 전도에 힘쓰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국가 공권력으로 박탈하는 것은 신에 대한 도전이며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반인도적, 반문명적인 처사이며 존치자들이 주장하는 범죄예방이나 억제 효과가 없다는 것이 미국, 영국, 캐나다를 통해 입증됐다. 역사적으로 판검사의 오판과 남용 사례가 많았으며 사회적 약자들에게 사형이 집행됐다. 따라서 사형폐지는 복음이며 생명사랑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김성기 목사 <세계로교회>

          한국교도소선교협의회 대표회장

          법무부 사)새희망교화센터 이사장

          대한민국새희망운동본부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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