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아론과 훌만 같아라 (출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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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소원 있다면

교회마다 꼭 필요한

아론과 훌과 같은 장로님이 그립습니다.

모세가 힘들어 지쳐 있을 때

그를 도와 양쪽 팔을

두손으로 받쳐주었던

아론과 훌이 그리워옵니다.

평소엔 말수가 적다가도

목회자를 도와 감싸는 데는

입에서 침이 마르도록

항상 긍정적인

그 장로님이

오늘따라 그리워집니다.

박수받는 자리에선

언제나 뒤로 숨으시고

겸손을 몸으로 보이시며

아론과 훌이 되어

목회자의 마음에 남아

그리움을 심어주는 장로님이십니다.

이 어찌

장로님의 이름 앞에

형용사를 더 붙일 말이 또 있으리요

민심이 요동치고 믿음이 흔들리는

흐려지는 세태따라

이렇게도 저렇게 휩쓸림 없이

꼿꼿한 신앙 그대로

누가 무어라 해도 오직 믿음직스러운

아론과 훌과 같은 그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돋보임 하나 없이

스스로는 숨는다 해도

그렇게 아름다운 장로님의 그 모습을

저 위에선 주님이 보시고 계시고

언제는 쓰다듬으며 하시는 말씀

아론이로다 훌만 같아라

두고두고 이어지는 좋은 장로님들의 거울이 될 것입니다.

<시작(詩作) 노트>

 금년 2023년은 교회마다 장로님 여러분이 보배같습니다. 교회들이 평안하고 은혜스러움은각 교회에서는 목사님들이 앞장서느라 힘이 들었고 그 목사님을 보좌하는 장로님들은 더 수고가 많습니다. 이런 때 구약 출애굽 역사에서 지도자 모세의 외로움이 생각나고 그도 사람인지라 여호수아를 르비딤 골짜기로 보내 싸우게 했으나 아말렉과 전쟁하는 중에 기도만이 해결이라고 믿고 모세가 산꼭대기에서 기도를 하다가 힘에 겨워 그의 팔이 피곤해 있을 때 그의 양쪽에서 모세의 팔을 받쳐준 아론과 훌이 있었습니다. 모세의 손은 그대로 들고 있을 때 여호수아 군대는 계속 승리를 한 것입니다. 2023년에 목회자들이 힘들고 지쳐 있을 때 아론과 훌과 같은 장로님들이 계시기에 목사님들의 목회는 힘이 들어도 행복해 보입니다. 전국의 장로님 여러분! 꼭 아론과 훌만 같아라!!!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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