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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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 4장 12절 

“내 누이, 내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은혜로워진 성도의 마음은 덮은 우물과 같습니다. 마치 그 위에 큰 건물이 지어져 있어, 은밀한 입구를 아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게 만든 봉당의 샘처럼 덮은 우물입니다. 그 안에는 어떤 인간적인 기술로도 건드릴 수 없는 신비한 생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비밀입니다. 아니, 그 생명을 소유한 자신조차 말할 수 없는 그런 비밀입니다. 오늘의 말씀에는 이런 은밀함뿐 아니라 분리됨의 의미도 들어있습니다. 즉 그것은 지나가는 사람이 모두 다 마실 수 있는 공동 샘이 아닙니다. 다른 이들은 마실 수 없도록 따로 보존된 샘입니다. 이것은 영적인 생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들은 영원한 작정 속에서 분리되었습니다. 그들은 구속의 날, 다른 이들은 가지지 못한 생명을 소유함으로써 분리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더 이상 이 세상을 고향으로 느끼거나 이 세상의 쾌락을 즐길 수 없습니다. 한편 그 속에는 성별이라는 개념이 들어 있습니다. 성도의 마음은 예수님을 위해 보존된 우물입니다.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인치심이 자기 위에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과 함께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갈 6:17)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기에는 안전함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땅과 지옥의 모든 권세가 힘을 합쳐 대적한다 해도 그 불멸의 생명은 여전히 존재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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