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이야기] 봉사가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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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터리 클럽은 1905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되어 현재 전 세계 200개가 넘는 나라에 클럽이 6만 5천 개가 있으며, 회원이 약 123만 명이 되는 세계 최고 최대의 민간봉사 단체다. 한국로터리는 1927년 90년 전에 출발 했으며 회원 6만 5천명이 있어 폭넓고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은 미국, 인도, 일본에 이어 회원 수가 네번째로 많은 나라다. 

국제로터리 회장 호주출신 이언 라이즈리(70)는 2017년 10월 서울 중구 롯데 호텔에서 23일부터 5일간 열린 한국 차기 로터리지구 총재 및 지도자연수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그는 회장으로 취임사에서 국제로터리 클럽은 사회를 완전히 변화시키는 기구로 만들자고 구호를 내걸면서 제일 먼저 소아마비 퇴치를 주장했다. 국제로터리 클럽은 1985년부터 세계 어린이들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해 접종하는데 16억 달러(약 1조8천억 원)를 희사했다. 이 사업을 시작할 당시 소아마비 아동이 연간 35만 명이 넘을 정도로 환자 수가 많았으나 2017년에는 소아마비가 가장 많았던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나라에서도 환자가 불과 12건이 발생할 정도로 감소되었다. 1년 내지 2년 내에 지구상 어디에서든지 소아마비가 완전히 사라져 세계보건에 큰 업적을 남길 것으로 예상하고 소아마비 퇴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라이즐리 회장은 그간 세계보건기구 유니세프, 미국질병통제센터, 빌 앤머린다 게이츠 단체 등과 파트너가 되어 경제적으로 많은 후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 일에 대해 한국회원들이 다방면으로 지원에 힘써준 일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리고 한국 회원들이 직접 기부하는 일에 참여했음은 물론 한국 정부와 여러 기업을 상대로 모금활동을 벌여 지난 4년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로부터 400만 달러(약 4억 원)를 후원받은 일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므로 한국로터리클럽 회원들의 봉사정신은 세계 모든 나라의 클럽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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