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창] 격조 높은 언론

Google+ LinkedIn Katalk +

주님 복 중에 우리에게 순전하고 흠없는 양심을 주소서. 균형 잡힌 삶을 주소서. 자신을 낮추려는 겸손과 청빈한 마음을 주소서. 마음에서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욕망을 어르고 달랠 수 있는 지혜와 절제를 허락하소서. 사랑과 자비로 가난한 이들을 섬기게 하시고 헛된 상상을 멀리하며 우리의 내면을 다시 한번 살피게 하소서. 우리 눈을 뜨게 하셔서 마음에 깃든 영원한 진리를 보게 하시며 우리 내면이 순전한 고요와 평화안에 머무르게 하소서. 꺼지지 않는 불같은 사랑을 주소서. 모두를 삼키는 불같은 열정을 주소서. 주님의 인자함에 닿을 때까지 지치지 않고 우리 심령의 불길이 피어나게 하소서. 영원하신 주님 안에서 주님과 함께 있기를 우리의 영혼이 연모합니다. 나를 고집하게 만드는 것들은 멀리 하고 주님의 뜻 그 자유를 사모합니다. 우리의 모든 호흡이 성령과의 교제를 통해 하나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영원의 바다 안에서 주님을 끊임없이 기억하고 사랑하며 섬깁니다. 주님, 주님의 영광은 상상할 수 없이 큽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님을 우리의 창조자 우리의 아버지 우리의 구원자라 부릅니다. 주님은 우리 모두를 알고 계시고 또한 우리가 주님을 알고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걸음을 보시며 지도하십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모두 주님에게서 와서 주님께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어 놓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걱정들을 염려해 주시고 우리의 두려움을 잠잠케 해 주소서. 우리의 소망과 바람은 우리의 뜻이 아니라 주님의 선한 뜻대로 이루어 주시고 우리의 죄악들을 용서해 주소서. 우리의 생각과 갈망을 깨끗하게 하시고 우리의 이 세상의 모든 삶을 육체의 부활과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장로신문 독자뿐만 아니라 온 지구상의 갇혀 있는 이들을 주님 앞에서 기억합니다. 교우 친지들 가난하고 병들고 곤경에 빠져 슬퍼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하소서. 우리나라와 모든 나라에서 정의와 질서 평화의 책임을 맡은 이들의 생각을 일깨우시고 그들의 행위를 선하게 다스리소서.

지난달 7월 27일 있은 한국장로신문 창간50주년 희년감사 행사를 주님 은혜가운데 무난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하면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과 독자 여러분에게 돌려 드립니다. 행사표어를 ‘고난과 은혜의 50년 도약과 소망의 100년’으로 정하고 시작된 행사는 예산문제부터 행사 전반에 걸쳐 순조롭게 돕는 자원의 손길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사회 논설위원 편집위원 지사장들의 희생적 기도와 노력들이 열매 맺게 하시고 직원들의 피땀 흘린 노고가 헛되지 않았음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앞으로도 더한층 격조 높은 신문으로 보답하고 주안에서 품격 있게 살아가도록 힘써 일하게 하소서 아멘.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