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지성] 정신이 썩으면 만사가 허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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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거악 척결운동 펼치자

인간에게 있어서 소중하지 않은 부분은 어느 한 곳도 없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주요한 부분은 정신이다. 그 이유는 손발 등 신체적 외상을 당하면 치료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정신이 썩어버리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싱싱한 생선을 시장에서 사다가 냉동실에 넣지 않고 며칠 동안 밖에 놓아두면 부패해서 냄새가 진동하고 각종 미생물이 우글거린다. 결국 밖에 내다 버릴 수밖에 없다.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잘 양육하여 국가와 민족, 더 나아가 인류사회를 위해 크게 쓰임 받는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렇게 소망하는 자녀들이 명문대를 나오고 유학까지 했다고 하더라도 타락(墮落)하여 정신이 썩어버리면 허사가 될 수밖에 없다. 무너져가는 인성(人性)과 윤리(倫理) 회복운동이 절실하다.    

1. 마약을 퇴치하자. 

아름답고 풍요로운 도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가 무너져가고 있다. 오늘날 샌프란시스코의 마약을 비롯한 범죄률이 미국의 다른 대도시보다 10%가 넘는다고 한다. 골목에 비틀거리거나 누워있는 마약 중독자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해가 거듭할수록 마약 중독자들이 늘어가고 있다. 개방화시대 자유 분위기를 악용하여 날로 마약 범죄자가 늘어나 청소년들에게까지 날로 확산되고 있다. 어른들부터 대각성운동이 절실하다. 1840년 영국과 청나라 간에 아편전쟁이 일어났다. 영국의 동인도회사는 인도의 벵골지방에서 아편을 재배해 청나라에 밀수출함으로써, 전쟁의 발단이 되었다. 비록 청나라가 전쟁에 패배했지만, 마약문제는 국제간에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였다. 

2. 동성애 물러가라. 

소돔과 고모라 성이 무너졌다. 그 성이 무너진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었겠지만, 당시의 성적 타락상이 성서에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그 성에 의인 10명만 있더라도 신의 심판에 이르지 않을 것임이 명시되어 있다.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의 결혼은 신의 창조질서의 파괴 행위다. 그런 행동은 가정이 망하고 나라가 망하고 인류가 망할 징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퀴어축제 등을 통해 동성애를 합법화해 달라는 목소리가 국내외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인간의 정상적 사고로는 받아들일 수 없다. 인간은 동성간에 사랑할 자유는 있겠지만, 동성간에 결혼할 자유까지 달라는 것은 인류의 종말을 재촉하는 반창조적 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따라서 어떤 비난이 닥쳐올지라도 동성애 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이 마련되거나 합법화 분위기가 확산되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다.  

3. 가짜 척결하자. 

가짜는 진실의 적이다. 인류역사는 참과 거짓의 싸움이다. 국민이 가짜 상품 많이 만들어 내고, 가짜 지도자 많이 선출해 내고, 가짜 뉴스, 가짜 유튜브, 악성 댓글, 사이버 테러, 보이스 피싱 등 방치하면 사회악 창궐한다. 가짜는 사회악 중의 사회악이다. 가짜가 진짜로 행세하는 것 용납할 수 없다. 상습적 거짓말쟁이들 퇴출시켜야 한다. 가짜 생산공장들 과감하게 척결해야 한다. 만일 악화가 양화를 축출하여 악화가 지배하는 세상이 된다면 정의가 무너진다. 정의가 무너지고 악이 득세하는 세상 되면, 이상적 국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늑대들이나 돼지들이 지배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 가짜들이 잘 사는 나라가 용인되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며, 피땀흘려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잘 사는 나라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남을 속여 일확천금을 획득하거나 거짓 선전 선동하는 사람들이 출세하는 나라가 아니라 진실하고 정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빛을 보는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한다. 

조인형 장로 

– 영세교회 원로

– 강원대 명예교수

– 4.18 민주의거기념사업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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