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108회 총회 임원회 시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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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순교신앙 이어 복음 선교 사명 앞장

차별금지법·사립학교법·동성애 반대 성명서 발표

본교단 총회(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지난 9월 25일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및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108회기 총회 임원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시무식에는 총회 임원, 총회 총무단, 전국장로회연합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등 산하기관 및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가진 시무식은 총회서기 조병호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 기도,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요한복음 12장 24절 말씀을 성경봉독 후 말씀선포를 한 후 축도했다. 이어 언더우드 선교사와 켄드릭 선교사 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언더우드 선교사의 며느리인 故 원성희 선교사가 남편인 故 원일한 박사가 안장되어 있는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 함께 합장해 달라는 유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호소했다.


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양화진 선교사 묘역을 찾아오게 된 것은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선교사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한국교회도 존재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도 상상을 못했을 것이다. 기도하는 가운데 선교사님들을 찾아 뵙고 인사하고 108회 총회를 시작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본 교단 총회가 치유되고 화해되어서 하나된 힘으로 지난날 이 땅에 복음을 전해준 선교사님들의 선교의 희생과 열정이 헛되지 않도록, 이 땅에 묻힌 선교사님들의 순교신앙을 이어 받아서 복음 선교의 사명, 땅끝까지 감당하는 총회가 되도록 기도하자”고 전했다.


이어 국회의사당 앞에서 가진 성명서 발표 자리에는 김회재(더불어민주당), 강선우(더불어민주당), 이채익(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함께 참석해 ‘차별금지법 및 개정사립학교법(학생인권조례), 동성애 반대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발표 자리에는 부총회장 윤택진 장로 기도,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성명서 낭독,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 광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명서에는 대한민국 건국의 기초가 되었던 한국기독교는 구한말이 땅에 들어온 이후 조선말의 혼란과 일본제국의 억압, 6.25 동족상잔의 비극과 분단 등의 어려운 상황속에서 민족의 아픔과 함께 했다. 최근 한국기독교의 한국사회에 대한 기여에 대하여 부정하거나 기독교정신에 위배되는 몇가지 정책 시도 등 우려할 만한 사안에 대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는 입장을 표명했다. 본 총회는 △사회 일각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혹은 평등기 본법, 소수자보호법, 동성애 합법화)을 제정하려는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힌다.
△기독교학교의 교원임용권을 박탈한 21대 국회의 ‘개정 사립학교법’에 반대하며 기독교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는 ‘사립학교법 재개정’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 △2010년 도입된 ‘학생인권조례’는 조기 성교육과 편향된 젠더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인권 개념을 교육현장에 강제함으로서 기독사학을 비롯해 종교계 사립학교의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철저하게 제한시켰다. 오늘의 교육현장을 완전히 무너뜨린 교권추락의 주 원인이 되는 아동복지법 17조 5항 ‘정서적 아동학대 금지’ 항목과 학생인권조례의 전면적인 개정을 요구하며 공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는 참다운 교권 및 학교의 자주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 한다. △성경의 정신에 따라 결혼은 남녀간 거룩한 혼인예식에 따라 이루어지는 결합으로 믿은 가정과 학교교육의 붕괴로 말미암은 동성애 및 동성결혼이 죄임을 분명히 밝히며, 다음세대의 단절을 가져오는 동성애 및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어떠한 정책에도 분명히 반대함을 온 천하에 선언하는 바이다. △올해 우리는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과 한미동맹협정 70주년을 맞는 해로서, 이 땅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주국방으로 평화의 힘을 길러나갈 뿐만 아니라, 한미상호 방위조약과 같은 한미동맹이 필수적인 것인데, WCC를 비롯해 항간에 종전선언과 더불어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북한의 남침을 돕는 결과로 악용되고 말기 때문에 총회는 이를 결사 반대하며, 오직 하나님만이 이 땅의 평화를 지키고, 복음적 평화통일을 이루어 가시는 분임을 확신하면서 한국교회가 깨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합심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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