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성우회 신임회장 김휘락 장로(강북명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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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챕터, 기도로 함께 할 수 있길”

“성우회에서 여러 목사님, 장로님들을 모시며 주님과 함께 할 수 있게 하신 것은 오직 하나님 은혜입니다. 회원분들이 함께 복된 인생의 후반전을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노회 부노회장, 전국장로회연합회 서기 및 감사, 총회 재정부 회계, 서울시연합당회 부회장 등 여러 방면에서 봉사해온 김휘락 장로는 선·후배 장로님들이 많은 기도를 해 주신 덕에 많은 사랑을 받고 봉사해왔다고 고백한다.

김 장로는 “60대에 교계 활동을 마친 저의 인생 마지막 챕터에 주님께서 다시 한번 봉사의 기회를 주셨다.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셔서 이 같은 역할을 맡기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이런 주님의 은혜를 모두와 나누기 위해 전심으로 섬기려 한다”고 말한다.

성우회는 은퇴 장로, 목사들의 모임으로 매달 셋째주 목요일 11시에 성우회 회관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전국 각 지역에 계신 은퇴 목사·장로님들이 예배에 참여하기 위하여 매달 서울로 오고계시며, 은퇴 후 자녀들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 서울에서 지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추운 날씨에도 먼 곳에서 오셔서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현재 성우회 회관은 재개발 지역에 포함되어 건축 논의중이며, 건축 이후 다양한 활용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성우회 회관은 재개발로 갈 곳을 잃은 지역 교회의 예배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곤란한 상황으로 예배드릴 처소를 잃은 지역 교회를 도울 수 있어 매우 감사한 중에, 오히려 지역교회가 회관 곳곳을 청소해주시고 보수해 주셨습니다. 도울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인데 도움을 받기까지 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성우회는 매달 예배뿐 아니라, 봄, 가을마다 야외예배를 드리고 회원 각각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더불어 병원에 계신 분들을 신방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있다.

김휘락 장로는 “우리 성우회는 나이가 많은 노종들의 모임이다. 할 수 있는 일은 기도 뿐”이라며 “건강의 축복을 받고, 무엇보다 자녀들이 축복을 받아 그로 인해 가정마다 늘 기쁨이 넘치고 감사한 일이 차고 넘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2024년 신임 회장으로 성우회를 섬기게 된 김휘락 장로는 새로운 회원들을 유치하는 일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바라기는 전국에 계신 은퇴 목사·장로님들이 언제라도 함께하셔서 서로와 주님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길 바랍니다. 주님의 충성 된 종으로서 모두를 섬기려 하니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길 원합니다. 언제라도 섬길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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