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발언대] 말씀과 함께하는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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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3년 한 해 동안 지켜주신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 되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며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경배를 드리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

묵은 해를 보내며 새해를 맞았다. 지난 1년 동안 하나님을 의지한다 하면서도 때로는 세상을 바라보며 의지할 때도 있었던 연약한 믿음을 회개하며, 코로나로 인해 3년여 동안 침체된 신앙생활을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예배 회복과 신앙생활 회복을 위해 ‘여호와께 돌아가자’는 믿음으로 바라보았던 지난 회기와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이번 전국장로회연합회 주제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믿음의 생활을 지키는 전국 3만 4천여 장로회원들이 되길 기도해 본다.

예수님의 영혼 구원과 성숙한 섬김의 자세를 실천하는 장로회원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남의 눈에 보이는 티보다는 내눈의 들보를 먼저 발견할 수 있는 신앙의 성숙한 믿음을 갖기를 소망해 본다. 

새해에는 성숙한 믿음의 삶을 통해 먼저 형제와 이웃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사명을 감당하는 2024년이 되길 바란다. 또한, 베풀고 서로를 섬기는 마음으로 예수님의 섬김과 겸손, 선택받은 거룩한 백성으로써 예수님의 거룩성을 닮아가는 장로들의 삶이 되자. 

이 나라와 민족도 회복되는 역사가 있는 기도를 통해서 세계적으로도 기후, 환경, 기근과 전쟁, 지진으로 혼란한 이때를 위해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하심을 기도하며, 우리가 먼저 앞장서서 기후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 탄소중립교회 만들기에 앞장서며 기후위기 극복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올해 4월에는 총선을 치르게 된다. 우리나라의 정치가 안정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정치인과 위정자들이 이념과 사상을 초월하여 우리나라의 현실을 바로 이해하는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지혜를 허락해 달라고 간구하자. 그리고 정치인들이 화평할 수 있기를 지혜를 간구하며, 과거에 얽매이지 않도록 국민이 하나 될 수 있는 지도력을 기도하며, 장로들이 앞장서서 지역주의, 분열 등을 메꾸고 화합의 길로 나갈 수 있는 역할을 감당하길 기대해 본다.

마지막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수고하는 선교사님과 그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130여 년 전 이 땅에 복음이 들어와 전도를 받던 나라에서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나라가 됨을 감사하자. 복음 전파를 위해 기도하며 힘쓰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새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신정율 장로

<강원동노회 장로회장, 동해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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