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언어]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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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세상사를 보느라면 떠오르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히 4:13)”는 말씀입니다. 

어떤 피조물도 숨길 수 없고 다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난다는 것은 동물의 가죽을 벗겨 그 속을 드러내는 것처럼 그리고 죄수를 처형할 때 수치스런 모습을 드러낼 때 사용하는 용어라고 합니다. 거짓말, 음모, 술수, 기만 따위는 은폐기간이 짧습니다. 벌거벗은 것처럼 다 드러나는 이유는 만유를 통찰하시는 하나님의 눈이 불꽃과 같으시기 때문입니다(계 19:12). 다 드러납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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