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창] “주여! 이 나라를 살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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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실한 주님 덕분에 눈을 뜹니다. 그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언제나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주님은 늘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실로 경이롭습니다. 우리가 잠들 때 우리를 지켜봐 주십니다. 우리가 잠에서 깰 때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십니다. 감사합니다. 하루를 마치기 전 우리의 마음은 식어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는다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새벽에는 아닙니다. 하루를 마치기 전 우리는 몇 번이고 주님과 흥정을 하려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새벽에는 아닙니다. 바로 이 새벽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봅니다. 당신께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우리는 다만 주님의 선하심이 우리가 이름 붙일 수 있는 모든 고난과 위험의 공간을 채우고 주님의 자비가 우리의 아픔을 돌보아 그로부터 다른 아픔이 나지 않기를 주님의 신실함이 혼자라면 부서질 연약한 우리를 꼭 붙잡아 주시기를 바라고 또 원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기쁨과 소망과 깊이 벅차오르는 경탄으로 부활절을 맞이합니다. 해와 달이 뜨고 지는 빛과 어둠 속에서도 생명의 길 밝혀준 80~90년의 세월 우리의 소망이 고운 빛 향기가 되어 우리 마음에 가득 차 있습니다. 오만하지도 숨죽이지도 않은 당당한 생명력을 지닌 저 옛날 눈부신 만남을 우리는 더 크게 기뻐하나니 가슴 찡한 사연이나 응어리진 한숨을 모두 모두 담아내는 동료들의 넓은 가슴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속에 똬리 틀고 있는 사특한 것들 커튼 뒤에 숨겨놓은 검은 마음들 매질하자 끌어내는 그 힘든 일도 생채기나지 않은 참으로 아름다운 언어의 절묘한 선택은 모두 동료들의 진정한 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어둠을 깨고 닫혀진 우주의 마음을 열고 혼을 태우는 불꽃되어 저 멀리 퍼져 나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맑은 향기 품을 우리 믿음의 공동체가 꽃이 되어 온누리를 덮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진실이 도전받는 역사 앞에서 가식을 거부하는 용기있는 신앙으로 꿋꿋이 힘차게 주 안에서 전진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소서.

지난 76년 동안 개헌과 헌정중단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자유민주주의라는 국가 정체성 자체가 흔들린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바뀌어 헌법정신의 본질에 속하는 자유를 삭제하려는 세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죽창가 반일입장이 선명한 야당대표가 자신의 온갖 혐의가 분명한데도 되레 검찰을 공격합니다. 법치주의와 포퓰리즘도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대통령에게도 포퓰리즘과 괴담선동을 뚫고 국가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할 역사적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합니다.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잠 3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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