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언어] 언어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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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수단입니다. 모든 피조물 가운데 인간만 구술언어, 문자언어, 신체언어를 구사합니다.

언어학자들은 구술언어의 경우 단순한 소리로 말하는 발음 행위, 언어 속에 의도를 내포한 발위 행위, 듣는 사람이 어떤 행동을 취하게 하는 발동 행위로 구분합니다.

교회 안에서 사용하는 언어들은 대부분 듣는 사람이 어떤 행동을 취하게 만드는 발동 언어들입니다. 그런 면에서 강단 언어나 일상 언어는 정제되고 선별돼야 합니다. 저속하고 거친 언어, 상대의 감정을 자극하고 상처 주는 언어, 미확인된 정보를 기정사실화 하는 거짓 언어, 교회 공동체를 힘겹게 하는 언어는 삼가는 게 좋습니다. 대신 바르고 곱고 덕스럽고 유익한 언어가 유통돼야 합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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