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장로 4명 등 기독인 80여 명 국회의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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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 가운데 87명의 기독교인들이 국회에 입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에 당선된 기독 국회의원 중 장로(다선 순)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울산대암교회, 5선),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원천침례교회, 4선),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온누리교회, 재선),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서대전제일감리교회, 초선) 등 4명으로 잠정 확인됐다. 현재 21대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이채익 장로(국민의힘)와 부회장 김회재 장로(더불어민주당)는 22대 국회의원 공천을 받지 못했다. 22대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은 여당 소속 기독교 국회의원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은 여당소속 기독교 국회의원 중 장로가 맡아 왔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56명, 국민의힘 25명, 비례대표인 더불어 민주연합 1명, 국민의미래 4명, 조국혁신당 1명이다. 초선 기독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15명, 국민의힘 2명, 비례대표로 더불어민주연합 1명, 국민의미래 2명 등이다. 선거구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23명으로 가장 많은 기독 국회의원이 배출되었으며, 서울지역이 16명, 영남지역이 15명, 호남지역이 9명, 인천지역이 7명, 충청지역이 7명, 강원지역이 4명이다.
이번 총선에는 6선 의원이 4명, 5선 의원이 14명, 4선 의원이 24명, 3선 의원이 47명, 재선 79명, 초선 132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초선 의원이 151명으로 나타났던 것과 비교하면 줄어 들었다. 또한, 여성 국회의원 36명과 여성 비례대표 24명 등 60명이 입성했다. 이밖에도 연령별로 50대 150명, 60대100명, 40대 30명, 30대 14명, 70세이상 6명 등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기독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법안,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등 악법 제정, 기본권과 종교의 자유 침해에 대해 분명한 반대의사를 밝히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 논평에 따르면 “제20대에서 102명, 제21대에서 125명의 기독의원이었는데, 이에 비하면 이번에는 많이 줄어든 셈”이라며, “경제와 민생의 내치는 물론이고, 외교, 안보, 국방등 다양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것을 외면하고 당리당략에만 몰두한다면 이는 비극이 되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우신 뜻도 부정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기독의원들이 무늬만 신앙인이면 안된다”고 강조하며, “국회에 부름을 받은 기독의원들은 비록 당을 달리하고, 정치적 노선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말고, 신앙과 양심에 따라 기독교의 가치를 지키는데 앞장서고, 서로간에 협치와 상생을 하는데 주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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