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연]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홍보전략부, 23회 홍보매체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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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여성의 피··신앙 구술로 전승해야”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은정화 장로) 홍보전략부(부장 박영애 권사)는 지난 4월 16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23회 홍보매체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독교 구술기록 방법론’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병행했다.

개회예배는 홍보전략부 부장 박영애 권사 인도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1부회장 이난숙 장로 기도, 맑은샘중창단 특송, 고척교회 차동혁 목사가 ‘육의 마음 판에 쓴 편지’ 제하 말씀, 홍보전략부 회계 문혜경 권사 봉헌기도, 고척교회 최성환 장로·김동례 권사 헌금송,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은정화 장로 인사말씀, 홍보국장 김태양 목사가 광고했다.

차동혁 목사는 말씀을 통해 “성경책 자체가 있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성경 말씀 한 구절이라도 내 마음 판에 깊이 새겨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생 말씀으로 삶이 변화되는 역사가 있을 때 한국교회 여전도회원들이 ‘그리스도의 편지’로 쓰임 받을 줄 믿는다”고 했다.

은정화 회장은 “본회는 효과적인 문화선교 전략을 구축하고자 홍보매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며, “미디어 플랫폼의 시대에 한국교회 여성들이 신앙 선배들의 열정과 교훈 등 신앙의 전승을 남길 수 있는 구술을 배우고 실습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주관 부서 및 실무자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세미나는 홍보전략부 서기 김선자 권사 진행 및 기도로 오제연 교수(성균관대 사학과)가 ‘기독교 구술기록 방법론’ 제하 특강했다.

오제연 교수는 “성경, 탈무드 등 모든 역사는 처음에 구슬(이야기)이었다. 구술은 사회적 집단 기억 및 정체성 문제와 깊이 연결되며, 구슬자료를 바탕으로 기록한 역사가 구슬사”라며, “기독교 구술사 사례로 민주화운동 참여 기독교인의 구술사적 연구, 저명 목회자 및 장로의 자서전, 신앙 선배의 회고록 등이 있으며, 성도들의 이야기를 구술로 듣고 기록할 때 교회사는 더욱 풍성해진다”고 했다.

이어 오제연 교수는 “특히 기독교 구술사는 여전도회원들에게 필요하다. 목사님과 장로님들의 이야기는 교회의 전통적 문헌으로 얼마든지 정리되고 있지만, 권사님들의 피와 땀, 신앙의 열정은 구술이 없으면 남기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구술사 인터뷰의 순서와 방법’으로 △구술자 선정, 접촉, 라포 형성, 구술 동의 △질문지 작성 후 인터뷰 △구술 자료의 녹취 △구술 자료의 검증과 해석 △구술 자료의 텍스트화를 설명했다.

세미나 후 홍보국장 김태양 목사 진행으로 참석자들은 조별로 나뉘어 구술기록 방법을 실습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딤후 2:8)라는 주제 아래 온·오프라인으로 여전도회원 150여 명이 참여했다.

/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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