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저일 생각하니] 개미의 지혜를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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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로 잠언 6장 6절 말씀이 우리를 일깨워 주고 있다. 사람의 스승은 자연과 사람이다. 자연의 진선미가 스승이다. 세계 4대 성인이 인류의 스승이다. 성육신한 예수님도 한 인간으로 보아 석가, 공자, 소크라테스와 함께 성인으로 모시는 것이다. 신구약 66권 말씀은 바로 생명의 말씀이다. 그 가운데 잠언 6장 6절 말씀은 몸길이 5내지 15㎜의 미물 곤충인 개미를 통하여 승리의 길을 일깨워 주신다. 개미는 떼지어 사회질서를 이루며 땅속이나 썩은 나무 속에 집을 짓고 일사불란하게 집단생활을 하고 있다. 이 자연 스승 개미에게 배울 점은 무엇인가? 내가 요약해 보면 근면 성실 단결력 추진력으로 생각된다. 여왕개미를 왕으로 삼고 일개미들이 열심히 먹이 준비를 한다. 길에 쓰러져 죽은 지렁이를 개미떼는 단결력으로 움직여 보려고 새까맣게 달라 붙어 있다. 잠언 6장에서 개미는 두령, 간역자, 주권자도 없지만 여름 동안에 예비하여 추수 때에 양식을 모은다고 장점을 말씀하고 있다. 개미의 성격인 근면, 성실, 단결력, 추진력을 함축해 놓은 말씀이다.

믿는 자들은 졸거나 자지 말고 항상 깨어 있어 길과 진리 생명 되시는 예수님을 기도와 믿음으로 잘 섬기며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개미처럼 단결력이 강한 대표적인 사회 단체로 호남향우회 해병전우회 고대교우회가 있다. 세 단체가 사회 봉사를 잘 하며 나라 겨레를 사랑하고 있다. 

특히 호남향우회 중심의 호남국민의 단결력과 저항의식은 막강하다. 일제시대의 광주학생사건이나 정치 혼란기의 5.18민주화운동이 그 대표적 예가 될 것이다.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에도 개미교훈의 단결력이 강한 호남세의 막강한 힘으로 민주당 지역구 175석의 압승을 거두고 조국신당까지 밀어 주어 비례대표의석 12석이나 차지했다. 부적절한 후보공격을 많이 받았으나 호남세의 민주당이 압승하고 개미교훈의 실천력이 약했던 영남중심의 선거결과는 지역구 90석의 초라한 참패였다. 분열이 문제였다. 

이승만 대통령이 말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씀도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가 말씀한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그대가 먼저 건전한 인격체가 되라”고 가르친 말씀도 다 귀한 나라사랑의 말씀이다. 이승만 대통령이 개미의 지혜를 잘 관철하여 기독교 입국론을 바탕으로 자유 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체제의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반공반일을 국시로 삼고 비참한 6.25 전쟁 속에도 대한 나라를 잘 지켜서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우리는 지금 자유롭게 도산 안창호가 지은 애국가를 부르고 있지 않는가! 도산은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고 했다. 22대 여소야대의 300명 국회의원은 도산이 말한 건전한 인격체가 되어 진리와 정의로 나라를 바로 세워 나가야 할 것이다. 큰 방죽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고 했다. 개미의 지혜는 배우지 않고 개개인의 사리사욕이나 부조리에 휩쓸려 대한 나라의 체제가 무너지는 위기, 곧 큰 방죽의 개미구멍 뚫리는 정치를 한다면 하늘의 용서도 없고 무서운 진노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우리의 염원은 자유 민주 조국통일이다. 개미의 지혜를 모아 속히 자유 평화통일의 길로 달려가야 할 것이다. 서로 사랑하고 양보하고 화합하는 22대 새국회가 되길 바란다. 믿는 자들은 잠언 6장 말씀처럼 개미의 근면 성실하고 단결력 추진력 있는 밝은 지혜를 잘 익혀 전도의 사명을 다 하며 나라 겨레가 바로 서가도록 성령충만하게 기도해야 할 것이다.

오동춘 장로

<화성교회 원로, 문학박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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