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형] “속을 끓이는 병, 홧병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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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한 자들의 품에 머무름이니라”(전 7: 9)

하나님을 믿는 자는 감정을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그 감정을 하나님께 가져가 기도로 토로하고 말씀으로 다스리는 훈련을 해나가야 한다. 

먼저,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하나님께 토로하라. 다윗은 시편에서 감정을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토로했다. 

억울하고 분한 마음, 원수에 대한 분노, 고통 속의 외침까지도 숨기지 않고 표출했다. 시편 62편 8절은 이렇게 말한다.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홧병은 마음속에 쌓인 감정이 출구 없이 갇힐 때 마음의 감옥이 되어 생긴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쏟아놓는 기도는 그 자체로 ‘영적 해독제’가 된다. 감정을 눌러 참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풀어내는 것, 이것이 신앙인의 감정표출 처리방법이다. 

두 번째, 말씀 묵상을 통해 감정의 중심을 붙잡아라. 말씀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비치는 마음의 거울이다. 

분노가 올라올 때, 억울할 때, 무력감이 느껴질 때 말씀 속 하나님의 시선을 붙잡으면 감정의 파도는 다스려진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말씀은 감정의 거친 바다 위에서 나침반과 등대가 되고, 다양한 감정에 쌓여 혼란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영적 닻(Anchor)이 되어 준다. 우리 마음이 흔들릴 때 굳건히 붙잡아 주는 영적 힘이 되어 준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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