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한지터, 22회 바른신학 균형목회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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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만이 교회 생로병사 주기를 넘어서는 길

교회 생애주기 이해와 목회 전략, 한국교회 지속 성장 방향 모색

한국교회지도자센터(대표 박종순 목사, 이하 한지터)는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에서 ‘거듭나는 교회, 도약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제22회 바른신학 균형목회 세미나를 성료했다.
개회예배는 한지터 대표 박종순 목사가 ‘생로병사 그리고 생’ 제하 말씀을 전했다.
박종순 목사는 “생로병사로 이어지는 생(生)의 주기는 창조의 질서가 아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 저주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생로병사의 주기를 바꾸셨다”며 “영원한 생명주기는 아무에게나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에게만 주신 새로운 주기인 것”이라고 했다.
박종순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인 교회, 성령이 주도하시고 말씀(복음)이 살아 역동하는 교회는 다시 살아날(生) 수 있으며, 보편적 생의 주기를 넘어설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이 주인 노릇하고 성령은 떠나고 복음을 다른 것들로 대체하거나 변질된 교회는 세월이 갈수록 쇠하거나 죽음(死)에 이를 것이다. 복음의 본질을 벗어나 동성애 지지, 종교다원주의 도입, 문화에 포위당한 교회들 모두 생의 마지막 주기인 죽음(死)의 경지를 헤매고 있다”고 했다.
박종순 목사는 “개인도, 교회도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회복하면 된다. 죽어도 살고 영원히 죽지 않게 될 것이고 메말라 가는 교회, 죽어가는 교회도 되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된 것”이라며 “결론은 분명하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생로병사의 주기를 넘어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개회강연은 고려대 이장로 명예교수가 ‘교회 생애주기 진단과 목회 리더십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장로 교수는 조직생애주기 이론을 경영학의 상품수명주기 이론에서 차용해, 교회의 생애주기를 탄생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 재활성화기로 나누어 설명했다. 이 교수는 “탄생기에는 비전 설정과 구성원 확보가 필요하고, 성장기에는 조직 전문화와 리더십 강화가 중요하다”며 “성숙기에는 안정 유지와 변화 수용, 쇠퇴기에는 구조조정과 전략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 리더들은 각 단계별 특징을 이해하고, 조직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 생애주기 관점은 단순한 경영이 아닌 목회적 결정을 돕는 도구”라고 덧붙였다.
목회현실이해 시간에는 장신대 전 총장 임성빈 교수(한지터 전문위원)가 ‘교회 생애주기, 그 인식 실태와 목회 신학적 함의’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임성빈 교수는 “탄생기에는 교회의 비전을 명확히 하고 구성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초기 단계에서의 전략적 접근이 장기적 성장에 결정적”이라며 “성장기에는 조직 전문화와 리더십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질 때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숙기와 쇠퇴기에 대해서도 “성숙기에는 안정적 운영과 변화 수용 능력이 필요하고, 쇠퇴기 조직은 재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며 “조직 생애주기를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교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했다.
주제강연은 성경, 교회사, 교육목회 세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먼저 ‘성경’ 분야는 숭실대 김회권 교수(구약학, 한지터 전문위원)가 ‘교회의 생애주기에 대한 구약성경적 이해’를, 장신대 장흥길 명예교수(신약학, 한지터 부대표)가 ‘교회의 생애주기에 대한 신약성경적 이해’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김회권 교수는 “한국교회 현실은 낙담과 의심 속에 있지만, 하나님의 역사 주재를 믿는 신앙으로 회복이 가능하다”며, “구약 바벨론 포로기에서 남은 자들이 신앙 르네상스를 주도한 사례처럼, 한국교회도 회개와 자기갱신, 하나님의 말씀 신뢰를 통해 새로운 르네상스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흥길 교수는 “저출산과 고령화, 세속화, 교회 이탈과 세대 간 소통 문제 등으로 성장 동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지역교회 목회자가 교회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목회자는 하나님의 뜻을 중심으로 신학적 이해를 점검하고, 성도들이 구원의 확신을 견지하며 섬김과 전함을 실천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했다.
‘교회사’ 분야는 장신대 안교성 교수가 ‘교회사에 나타난 교회의 생애주기와 그 현대적 함의’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안교성 교수는 “교회의 성장과 쇠퇴는 역사적으로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으며, 오늘날 한국교회는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쇠퇴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며 “교회 생애주기론과 갱신, 개혁, 부흥, 재활력 등 다양한 회복 모델을 이해하고, 교회의 상황과 특성에 맞게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교육목회’ 분야는 장신대 신형섭 교수(기독교육학, 한지터 다지터위원장·전문위원)가 ‘교회의 생애주기와 전생애주기 교육목회’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신형섭 교수는 “AI 시대와 코로나 이후 가나안 교인 증가 등으로 한국교회의 성장과 지속이 위협받고 있으며, 특히 다음세대 신앙 전수가 위기”라며 “전생애주기적 신앙 형성은 교회 생애주기와 연결되어 목회자가 성장과 쇠퇴를 진단하고 전략을 세우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목회자는 바른 신학과 실천적 전략으로 목양해야 하며, 이를 통해 교회는 회복하고 ‘이기는 자’로 세워져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명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회의 생애주기 목회 사례 발표는 반포교회 강윤호 목사(한지터 전문위원)가 ‘중년기 교회를 위한 목회 전략(쇠퇴를 넘어 부흥의 물결로: 반포교회 사례를 중심으로)’, 대전도안교회 양형주 목사(한지터 전문위원)가 ‘설레이는 목회, 재미있는 목회(교회 생애주기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각각 사례 발표했다.
종합토의 시간에는 신형섭 교수의 사회로 충신교회 이전호 목사(한지터 부이사장)와 개회강연을 한 이장로 교수, 각 조별 리더인 신촌교회 이하준 목사, 반포교회 강윤호 목사, 대전도안교회 양형주 목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어 이전호 목사가 교회 회복을 위한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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