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110회 총회, 정훈 목사 총회장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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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

부총회장 권위영 목사·전학수 장로 만장일치 박수로 당선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9월 23일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에서 개최된 110회 총회는 목사 총대 749명 중 589명, 장로 총대 747명 중 585명, 총 1천 496명중 1천174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부총회장 정훈 목사가 총회장직을 자동 승계하고, 목사 부총회장에 권위영 목사, 장로부총회장 전학수 장로가 만장일치 박수로 당선됐다.
개회예배는 본 교단 총회장 김영걸 목사의 인도로 총회 서기 이필산 목사와 총회 부서기 서화평 목사가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 낭독, 부총회장 윤한진 장로 기도, 회록서기 김한호 목사와 부회록서기 김승민 목사가 성경봉독, 영락교회 찬양대 찬양, 부총회장 정훈 목사가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 제하 말씀을 전했다.
부총회장 정훈 목사는 “오늘날 우리 사회는 갈등이 심한 사회이다. 세계에서 우리나라와 같이 갈등 비용이 많이 드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가정·교회·정당·국가 간 갈등이 심화되는 것은 서로 용서하지 못하는 문제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보복의 정신이 아니라 상대의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할 수 있는 관용과 사랑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훈 목사는 “제110회기의 표어를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로 정했다. 용서가 전제되지 않은 사랑은 거짓된 것이며, 주님의 사랑으로 그를 용납하고 그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할 때 이 사회는 더욱 밝아질 수 있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남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이다. 차갑고 매서운 눈으로 남을 대하는 태도에서 돌이켜 주님의 사랑스러운 눈으로 모든 것을 볼 때, 우리 안의 문제들은 눈 녹듯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총회장 김영걸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 회계 박기상 장로가 봉헌기도, 영락교회 찬양대가 봉헌특송, 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축도, 총회가 제창, 이필산 목사가 증경총회장 및 내외빈 소개,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가 해외 동역교단, 선교사 후손들 등을 소개,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 환영 인사했다. 이날 드려진 헌금은 목회자유가족협의회, 노숙인 선교, 다문화 선교를 위해 사용되어질 예정이다.
김운성 목사는 “예배당은 비록 오래되고 협소하지만, 6·25 직전 선배들이 눈물로 기도하던 자리이며, 트루먼 대통령의 명을 맡은 특사 델러스 고문이 은혜를 받고 유엔군 파병 결정을 이끌었던 역사적 현장”이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가 새로워지길 간절히 바란다. 은혜와 기쁨이 넘치는 총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회무처리는 증경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개회를 위한 기도, 목사총대 589명, 장로총대 585명 출석으로 성원보고 후 총회장 김영걸 목사 개회선언, 절차채택, 제110회 총회 절차안을 임시로 받기로 하고, 총회 안내, 임원선거, 총회장 이취임 및 임원교체식, 증경총회장 안영로 목사가 신임원들을 위한 기도, 증경총회장 및 전부총회장 환영, 총회주제 선포식, 정기위원 선임, 공천위원회 보고, 헌의위원회보고, 총회장 활동보고, 총회 임원회 보고, 사무총장 보고, 재단 보고, 특별위원회 등 각위원회 보고, 각 부·위원회 회의 및 보고, 각 부·위원회 청원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또한, 사무총장, 기관장, 신학대학교 총장 인준 건 등을 다루었다.
임원선거에 앞서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선거를 위해 기도했다. 임원선거는 총회 임원선거 관리규정에 따라 부총회장 정훈 목사가 총회장직을 자동 승계했다. 부총회장 선거는 목사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에 단독후보로 등록한 권위영 목사와 전학수 장로가 만장일치 박수로 당성됐다.
권위영 목사는 당선 인사를 통해 “매미는 몇 년 동안 땅속에 있다가 2~3주 울다가 죽는다고 한다. 저도 앞으로 총회를 위해 열심히 울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학수 장로는 당선 인사를 통해 “부족한 사람을 이제 제110회 총회 장로부총회장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열심을 다해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섬기겠다”고 했다.
직전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며, 지난 1년간 총회를 함께 섬겨주신 임원들과 성도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총회장 직분은 내려놓지만 주님의 일꾼으로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 계속 기도하며 섬기겠다. 앞으로 신임 총회장과 임원진을 사랑과 기도로 힘껏 밀어주시고, 저의 부족함은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총회장 정훈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한국교회는 지난 140년 동안 민족의 고난과 전환기에 함께하며 독립·정부수립·민주화·복지·세계화 등 사회의 중요한 순간마다 책임과 역할을 감당해 왔다. 그러나 최근 세속화, 신뢰도 하락, 교인 수 감소와 분열 등으로 과거의 위상이 약화되어 이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본 교단은 제110회기 총회의 주제를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로 정하고, 갈등과 분열이 심화된 사회·교회 속에서 관용과 존중을 강조하려고 한다. 부족한 종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 자리에 섰음을 고백하며, 낮은 자세로 총대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는 원활한 회무처리를 위해 출석확인, 안건결의, 총회 산하기관장 인준 투표, 찬반투표는 사전에 배부된 ‘리모컨’으로 진행됐다. 또한, 친환경 녹색 총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08회 총회부터 각부위원회 보고서는 PDF로 전환했으며, 사전에 개인용 컴퓨터, 태블릿, 휴대폰에 다운 받아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9월 24일 오후 8시 현재)
/총회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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