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으로 바뀐 경주 최부자집을 둘러봤습니다. 옛 흔적만 남아있었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어느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3일간 머무는 동안 만나는 사람마다, 모임 장소마다 담임목사님 칭찬과 자랑이 줄을 잇곤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담임목사님은 장로님 자랑, 교인 자랑에 신바람이 나 있었습니다.
잘 안되는 집의 특징이 있습니다. 칭찬언어가 실종되고 비난, 비판, 비평이 오가고 그래서 콩가루처럼 날리는 집은 잘 될 턱이 없습니다. 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적대 문화를 물리치고 동역 문화를, 불평을 칭찬으로, 대립을 화합으로, 분열을 통합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그리고 생활신앙(生活信仰)의 새 지평을 열어가야 합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