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에 임하는 하나님나라] 소그룹의 목회적 유익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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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넷째, 소그룹은 새가족이 정착하기에 가장 좋은 전략입니다

한국 교회의 성도 수가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교회마다 전도도 열심히 하지만 이미 만난 새가족들이 잘 정착하도록 돕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기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이 3명이 되면 그 교회에 정착하게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 형편을 알고 나를 반겨주는 사람, 나와 친밀하게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3명이 되면 소속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는 뜻입니다. 새가족 위원들이 일부러 섬김이들을 붙여줄 수도 있지만, 새가족이 소그룹에 편성이 되면 자연스럽게 3명 이상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소그룹에 가면 각자의 마음과 삶을 솔직하게 나누고 위로받게 됩니다. 혹여 개인 사정으로 주일예배 한 주 빠지게 되면 소그룹 식구들이 연락해 안부를 묻고 기도해주게 됩니다. 그래서 건강한 소그룹이 있는 교회는 새가족이 소속감과 안정감을 통해 교회에 잘 정착하도록 잘 돕는 교회입니다.

(5) 다섯째, 소그룹에서는 함께 섬기는 유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전도든, 봉사든, 선교든 혼자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기도 하고, 큰 결심을 하고 시작해도 중간에 포기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소그룹 식구들이 함께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끝까지 지속할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 있는 청소나 교사 등 각종 봉사 자리, 해외 결식아동 입양과 후원, 선교사를 위한 기도 후원, 지역사회 독거노인 돌봄, 큐티, 성경 통독, 새벽기도 등 무엇이든지 소그룹에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전교인이 100일 성경 통독으로 일년 3독을 했는데, 그 원동력은 소그룹 식구들이 서로 격려하며 은혜를 나누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는 말씀처럼 소그룹은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능히 이루어내는 영적 비밀 무기와 같습니다.

(6) 여섯째, 소그룹 모임은 영혼 구원을 위한 모태입니다

주께서 모든 교회에 주신 최고의 사명은 전도입니다. 다양한 전도 방법이 개발되어 있지만 소그룹도 중요한 전도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전도도 혼자 하기보다 둘이 하면 더 쉽고, 셋이 하면 더더욱 쉽습니다. 각자가 품은 불신자를 위해 혼자 기도하면 때로 잊어버릴 수도 있지만, 소그룹에서 함께 기도하면 언제나 뜨거운 마음으로 함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소그룹에서 서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와서 함께 나눌 때, 도시락을 싸서 인근에 소풍을 갈 때 평소에 기도하고 있는 불신자들을 초청할 수 있습니다. 불신자들이 이런 소그룹 모임에 오면 금방 감동을 받게 됩니다. 세상을 추구하는 허영심이나 자랑이 없고, 남들을 흉보거나 비판하지 않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게 됩니다. 특히 술을 마시지 않아도 마음을 열고 진심을 나누는 모습을 보게 되면 기독교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교회에 한 발짝 더 들어서게 됩니다. 이와 같이 혼자 전도하는 것보다 소그룹에서 함께 전도하는 것이 더 쉽고 재미있고 감동적입니다. 자연스럽게 새가족도 쉽게 정착합니다.

(7) 일곱째, 소그룹은 각자가 예수님을 닮아가게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 예수님의 마음, 신성한 성품, 성령의 열매 등 성경에서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닮아 인격(성품)이 점점 성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잘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할 때, 그리고 사랑받을 때 사람은 변합니다. 천사들과 함께 산다면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천사들이 모두 참아주고 사랑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성숙한 죄인들이 모여있으면 우리 자신의 부족한 점이 금방 드러납니다. 이해할 줄 모르고, 참을 줄 모르고 양보할 줄 모르고 섬길 줄 모르는 모습이 너무나 분명해집니다. 하지만 매주 소그룹이 모일 때마다 오래 참으려고, 이해하려고, 용서하려고, 사랑하려고 노력하면서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이 생깁니다. 매주 모일 때마다 위로받고, 격려받고, 기도 받고, 사랑받으면서 자신도 받은 대로 갚아주는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소그룹을 오래 하면 할수록 점점 예수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최영걸 목사

<서울노회 부노회장, 홍익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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