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들의 생활신앙] 시온주의와 벤구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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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초대 총리였던 벤구리온은 14세 때부터 시온주의(Zionism) 운동에 참여했고 20세 때 폴란드를 떠나 팔레스타인에 정착했으며 시온주의 단체를 이끌면서 정부수립을 준비했다. 훗날 이스라엘 정규군이 될 민병대를 조직했고 국가 보전을 위해 싸우면 이긴다는 신화를 창조했으며 프랑스와 유대를 맺어 핵 개발도 완성했다. 총리에서 은퇴한 후 땅콩 농사지으러 기브츠로 돌아간 지도자였다. 

벤구리온은 1886년 폴란드의 프원스크에서 태어났다. 원래 이름은 다비드 그린이었다. 그의 집안은 시온주의(Zionism)에 열정적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폴란드에 히브리 학교를 세워 히브리어 교육을 맡았으며 그는 14세 때 히브리어 확장 운동 단체 ‘에즈다’를 결성했다. 17세 때는 사회주의-시온주의 정치 단체인 ‘포알레이 시온’(‘시온의 노동자’란 뜻)에 참여했다. 1906년 20세 때 그는 혼자서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해 정착 후 ‘갈릴리’에서 오렌지 농장과 포도주 저장고의 노동자로 일했다. 유대인들이 로마에 의해 세계 각국으로 뿔뿔이 흩어져 살다가 팔레스타인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이때 즉 1차 시온주의 이주기(1882-1903) 때였다. 팔레스타인에 살고 있던 유대인은 1만 명 정도였고 그중 8천여 명이 예루살렘에 살고 있었다. 1878년부터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을 벗어나 팔레스타인의 시골 여러 곳에 정착지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자금과 식량 부족, 질병 및 아랍인들과의 갈등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세계 각국에서 팔레스타인으로 돌아오는 유대인은 계속 늘어나 1882년엔 루마니아 유대인들이 이주해왔고 1884년부터는 러시아에서도 귀환 행렬이 이어졌다. 그러나 러시아에서 이주해온 유대인은 2% 정도였고 98%는 미국이나 영국으로 이주해갔다. 그러나 1889년 러시아에서 이주해온 엘리제르 벤 예후다가 히브리어 회복 운동을 펼치면서 시온주의 운동을 촉발시키는 도화선이 되었다. 여기에 예멘의 유대인들이 동참하면서 고대 히브리어가 현대 유대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현대 히브리어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1891년에 프랑스에서 반유대주의 운동이 본격화되었는데 그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프랑스군 정보장교로 유대인 출신인 드레퓌스가 누명을 쓰고 차별을 받게 되자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으로 돌아가 나라를 세우는 것만이 살 길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1897년 1월 세계 24개국에서 모인 유대인 대표들이 스위스 바젤에서 제1차 시온주의 회의를 열었다. 이때 1860년 헝가리에서 태어나 유대 국가 건설을 맨 처음 주장했던 테오도어 헤르출의 주장이 힘을 얻었다. 그는 1903년 6차 시온주의 회의까지 잘 이끌어오다 질병으로 사망하고 그 뒤를 이어 하임 바이츠만이 시온주의 운동을 이끌었다. 이때 벤구리온이 팔레스타인으로 옮겨와 ‘팔레스타인에 정착하는 길만이 시온주의를 실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벤구리온은 유대인 자기 방어 단체인 ‘하쇼미’를 결성해 훗날 노동당으로 발전하는 ‘포알레이 시온’의 중앙위원으로 활동했다. 1910년 벤구리온은 ‘포알레이 시온’의 기관지 편집장으로 임명됐는데 그때부터 ‘벤구리온’이라는 이름으로 기사를 쓰기 시작했다. 1908년 터키에서 ‘젊은 터키당’ 혁명이 발발했다. 이때 벤구리온과 시온의 행동주의자들은 터키의 이스탄불 대학으로 유학을 갔다. 거기서 오스만 튀르크의 엘리트 집단과 사귀었으며 오스만 튀르크의 반시온주의 정책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던 중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지면서 벤구리온은 추방되어 유학 생활을 접게 되었다. 1915년 벤구리온은 미국으로 가서 1917년 시온주의 노동당의 미국지부를 결성했다. 벤구리온은 1921년 한 해 전에 창설된 ‘히스타드루트(노동자 총 연맹)’의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어 1935년까지 일했다. 이때 훗날 이스라엘 국가 수립의 밑거름이 될 정치, 경제, 사회조직을 여럿 결성했다. 1930년 벤즈비가 만든 노동연맹, 하임아크로스호프가 주도한 ‘젊은 노동자당’을 합해 노동당으로 통합했다. 이 당이 뒤에 이스라엘 건국 후 집권당이 된다.

김형태 박사

<더드림교회•한남대 14-15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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