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산책] 가정, 분명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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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 처했든지 어떤 문제에 부딪혀 있든지 간에 다시 행복할 수 있습니다. 길은 항상 있어 왔습니다. 사람의 장점 중 하나는 회복력에 있습니다. 설혹 전후좌우가 다 막힌 것 같아 보여도 관계 하나만 풀어내면 모든 것이 다 회복됩니다. 관계가 나쁘면 오로지 상대의 단점만 보이다가도 관계가 좋아지면 이내 장점만 보일 것이니 거기에 소망이 있습니다. 마른 막대기 같아도 기이하게 꽃이 피어납니다. 갈등은 서로의 성격이 나빠서 그런 것이 아니라 단지 소통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인정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워서 소통하면 금세 모든 것이 다 좋아집니다.

가정에 한 사람이라도 깨어 있는 어른이 있으면 어떤 환란이 와도 결코 파멸에 이르지는 않지만 힘써 가족 모두가 다 어른이 되려고 하면 문제 자체가 아예 들러붙지 못하는 강한 생명나무가 됩니다. 누구나 그 마음속에는 애틋한 사랑이 있지만 그것이 아닌 악한 감정들로 우선 표현을 하니 관계는 힘이 들고 일은 더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상대 속에 있는 선함을 인정하고 공감해 주는 표현을 하면 어느새 상대도 선한 감정을 가지고 나오게 되어 행복나무의 한 가지가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선 그 수를 읽어내야 합니다.

동굴이 어둡다고 탓하지만 말고 소리 없이 작은 촛불 하나 밝혀 둡시다. 걱정하고 따지고 화내고 불안해하는 자는 가정을 세우는 자가 아니요 허무는 자입니다. 소리 없이 깨달음의 촛불을 하나 드는 자가 결국 가정을 세우게 됩니다. 소망하고 잘될 것이라며 믿어주는 자가 가정을 세우는 자입니다. 곧 그를 따르는 이들이 생기며 가정나무도 활기를 띠게 될 것입니다.

올바른 사람의 축복은 성읍에 번영을 가져오고 나쁜 사람의 말은 성읍을 깨뜨립니다(잠 11:11). 폭력적인 사람 안에도 항상 애틋한 사랑은 감추어져 있습니다. 부드러운 입술이면 능히 그 사랑으로 기지개를 켜게 합니다. 차이가 있어서 불화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불화하기에 차이가 커 보이는 것입니다. 차이를 놔두고 불화를 먼저 풀어내셔야 합니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싫다고 하는 것은 내 방법이 좋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자신이 바뀌려고 노력하면 상대도 서서히 좋아하게 됩니다.

원래 문제라는 것은 풀리지 않는 것이 정상이니 풀려고 하지 말고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인정하면 기이하게도 풀리는 것이 아니라 없어져 버립니다. 문제는 풀어서 없애려만 말고 없애서 풀어야 제대로입니다.

결과에 치중하면 무엇이 쉽게 이루어질 것 같은데도 종내는 안 이루어지고 맙니다. 과정에 치중해야 안 되는 듯해도 마침내 이루어지는 법입니다. 모든 가족 문제의 해결은 서로간 더 친밀해지면 해결이 됩니다. 상대가 변하면 나도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 문제는 오래도록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상대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야 비로소 열쇠를 집어든 셈이 됩니다.

김용덕 목사

•인천 영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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