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2025년의 에벤에셀 (삼상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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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끝자락

여기까지 오느라

밟고 딛고 온 발자국들

힘든 그때가 새삼 생각나서

그 얼마나 힘들었는데

그래도 참고 견딘

내가 스스롤 도닥여 봅니다.

잘 하였도다

그렇게 기다리며 인내하고 

그 날이 살아감의 가르침을 갖게 한

오늘이 있게 이끄심이

내가 아니라 주님이셨음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년을 뒤돌아보며

직선 길보다 돌고 도는 길에서

꾸불 꾸불 되돌림을 보고 걸으며

속으로 애를 태우면서도

입술에선 원망의 소리 대신

어느땐가는 좋아질거야를 되뇌이며

기다려 준 내가 자랑스럽습니다.

마음속에 울분이 치솟을 때

웃음이 얼굴을 감싸고

그때 그 순간을 웃게 만들어

2025년의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되게

이 해의 정상에 올라 보니

내가 나를 칭찬하고만 싶습니다.

돌아보면 어두웠던 시간보다

밟게 웃었던 날이 더 많습니다.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그 말씀을 외우듯 반복을 실천한 것으로

오늘에 이런 끝자락이 온 듯 합니다.

여기까지 온 것은

오로지 에벤에셀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시작(詩作) 노트>

2025년을 보내는 끝자락에 이르렀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니 “에벤에셀” 여기까지 온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에벤에셀”은 사무엘이 블레셋의 침략으로 위태로운 환경에서 미스바에 백성들을 모이게 하고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천둥과 큰 우레를 일으켜 적들을 혼비백산하도록 스스로 패배하도록 역사했던 일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번제를 마친 사무엘이 사무엘상 7장 12절에 있는 말씀을 그대로 보면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하였습니다. 우리도 오늘 2025년을 보내면서 지금까지 인도하신 감사를 에벤에셀로 표현했으면 합니다.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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