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언어] 고진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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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고사성어 고진감래(苦盡甘來)는 삶의 현장에서 속속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월트 디즈니는 젊은 날 가난 때문에 남의 집 창고에서 생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생쥐 몇 마리가 드나들곤 했는데 생쥐에게 먹을 것을 나눠준 탓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생쥐들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서 디즈니는 세계적 걸작 만화 미키 마우스를 그려냈습니다. 고진(苦盡)이 낳은 창작이었습니다. 북경 하늘에 펄럭인 태극기 그리고 금메달도 그렇습니다. 꿈꾸다 갑자기 얻은 습득물이 아닙니다. 극기와 피나는 훈련, 고(苦)를 마다하지 않은 열매입니다. 금메달 뒤켠에 자리잡은 고진감래의 세계를 보아야 합니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최후 승자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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