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과 육신이 아픈 사람들은 다 나에게로 오라. 이oo 목사(남. 49세. 경기도 일산시 거주)라는 사이비 목사가 위조한 가짜 한의사 면허증을 가지고 전국의 교회를 찾아다니며 ‘영과 육신의 병 고침의 신상 축복성회’를 열고 이 집회를 통하여 돈을 착취하다가 부당 의료 영업 행위를 한 협의로 구속되었다. 이 목사는 자신이 교회를 하면서 사람들이 치유(병고침)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1999년 봄에 가짜 한의사 면허증을 구입하여 간판을 걸고 불법 의료행위를 하기 시작 하였다. 이 목사는 자신이 아주 유명한 한의사인 것처럼 자신에 관해 홍보하였고 ‘한방치유선교회’ ‘한방식품 다이어트’라는 제호를 알리기 시작하면서 사무실과 치유실를 갖추고 신학교 동기생들에게 부탁하거나 그들을 동원하여 다른 교회를 소개 받는 형식으로 영업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교계신문을 통하여 광고를 내기도 하였다고 한다. 홍보 작전이 들어맞아 많은 신도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였고 몰려드는 신도들마다 이 목사가 치유능력이 대단한 줄을 알고 이 목사가 여는 병고침의 부흥성회와 치유의 간증집회를 자주 따라다니며 수시로 참석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병고침의 치유의 능력은 있어 보이지 않고 돈만 눈에 밝히면서 내용이 없는 간증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신도들이 이 목사의 행동을 주시하며 알아보니 현재까지 한 행동은 가짜이고 더욱이 놀라운 것은 한의사라고 내민 한의사 면허증이 위조한 가짜로 판명되니 기절초풍할 일이었다.
이 목사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과 청량리에 한방치유 선교회라는 간판을 걸고 불법의료행위를 시작하였다. 이때 이 집회에 참석 하였던 김OO 집사(여)는 목사님이고 목회를 하시는 참된 하나님의 종으로 생각하고 아무런 의심 없이 이 목사에게 자신의 병 문제를 상담하였다. 상담이 끝난 후 이 목사는 치료를 해준다면서 진료용 침대에 누우라고 하고는 하의를 벗으라고 한 뒤 김 집사의 음부에 침 시술을 하며 심지어는 자궁에 기구(?)를 삽입하고는 치료 다 했다고 50만원을 착취하였다고 한다. 김 집사는 엉터리 치료 후에 자궁에 심한 통증이 와서 산부인과에 가서 부작용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고 한다. 이 목사의 행각은 계속되는데 결혼 후에 아이를 갖지 못한 불임녀가 찾아와 상담을 하니 임신을 시켜주겠다고 미상의 한약재를 지어주면서 300만원을 갈취하였다.
이 목사의 범행은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라 신도들을 강간한 사실도 경찰에서 밝혀지기도 하였다. 자신의 신자인 박OO 집사를 자신의 치유실로 불러 환자용 침대에 눕게 한 후 치료해 준다는 명목으로 옷을 벗게 한 뒤 진찰을 하는 척 하며 박 집사를 강간하였다 한다. 그런 후에 이 사실을 미끼로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면서 4천만원을 갈취하였다고 한다. 이후에도 많은 피해를 박 집사에게 계속 입힌 가운데 가정 파탄까지 이르게 하였다고 한다. 이 목사는 남에게 불행을 주는 일을 자신의 전문적인 일로 착각하고 한방치유선교회 이름으로 크고 작은 피해를 입히는 일을 계속하고 있었다. 전신에 기가 막혀 있으니 부인과 같이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일주일에 두 번씩 최 여인의 집을 방문하면서 전신에 침 시술을 하고 자궁에 쑥뜸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는 등 지난 6개월 동안에 무려 285명으로부터 수억원을 갈취하였다고 한다. 이 일은 하나님을 팔고 목사의 직을 팔고 가짜 한의원 면허증을 만들어 병을 고쳐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갈취한 사이비 목사를 하나님의 종으로 믿고 따라 다니는 어리석은 신도들에게 큰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었다. 사이비 이 목사는 돈을 차용하고도 부채 관계를 청산 하지 않는 가운데 성폭행과 무면허 의료행위에 관하여 청량리경찰서 수사2계에서 조사를 받던 중 도망을 치기도 하였으나 형사들의 잠복수사로 재검거되기도 하였다.
오직 신앙인의 삶을 추구하면서 교회봉사도 열심히 하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그 말씀 되로 살아가기를 소원하면 이런 엉터리 가짜 목사들은 발붙일 곳이 없을 것이다.
심영식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