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27년째 6.25연속 금식 성금으로 탈북민 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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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회 왕십리중앙교회(양의섭 목사·사진)는 지난 7월 22일 아름다운꿈의교회(박광일 목사 시무)를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성금이다.
작은 교회에 어려움을 같이 나누자는 교인들의 형제자매애로 시작되었고, 보훈의 달인 지난 6월 한 달 동안 호국선열들의 뜻을 기리며 전 교인들이 한끼 금식하며 모아진 성금으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그중
에 탈북민 목사가 섬기는 송파구 소재 탈북민교회인 아름다운꿈의교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왕십리중앙교회는 6.25연속 금식을 27년째 하는 사역으로 탈북민을 돕는 데 사용되고 있으며, 탈북 신학생과 어려움 속에 있는 미얀마 신학생들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함으로써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왕십리중앙교회에서는 2년 째 이 교회를 후원하고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박광일 목사 사모가 최근 부신피질호르몬 질병으로 수술한 후 치료 중에 있다고 한다. 올해 창립 116주년이 되는 왕십리중앙교회는 주일에 성도들이 택시를 타고 오면 기사님들에게 선물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택시전도’로도 알려져 있다. 택시전도는 어려운 때에 택시를 이용함으로써 기사님들의 수입에 한 몫을 하면서 전도하는 방식이다. 그 외에도 매월 셋째 주일 십일조, 매월 첫날의 새벽예배 헌금, 선교씨앗 돼
지저금통 동전헌금 등으로 지역 개척교회, 외국인노동자, 생활이 어려운 교인, 선교사 등에게 이웃 사랑의 실천을 하고 있다.
양의섭 목사는 “코로나로 서로 어려운 때이지만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는 말씀을 기억하자”며,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 즉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이다. 이 불안한 세상을 무슨 힘으로 살아갈 것인가?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힘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을 기뻐하시게 하는 것은 기대한다는 것, 의지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더욱더 하나님을 의지하며 범사에 여호와를 기뻐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때를 희망을 가지고 이겨내자고 했다. 이날 성금은 왕십리중앙교회 선교위원장 육근해 장로, 김지훈 담당부목사가 전달했다.

/구성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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