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말씀] 사귐과 사랑으로 온전한 그리스도인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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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 2:1-11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2)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5)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한 방법으로 사랑과 사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요 만일 누가 죄를 범했을 지라도 하나님 앞에 우리의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라”(1)

사도 요한은 이 편지를 쓰는 목적을 다시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예수 안에 용서와 사랑과 사귐을 강조합니다.

또한 복음의 핵심인 믿음(하나님과의 관계)과 사귐(이웃과의 관계)과 사랑(실천의 원리)이 무엇인지 추상적이지 않고 명확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귐과 사랑의 근거가 인간에 있지 않고 철저히 예수께 근거하고 있음을 강조하십니다. 예수님이 사랑으로 먼저 인간의 죄를 위해 화목 제물이 되어 주셨기 때문이라 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알고 믿는다 하면서 주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면 가짜 그리스도인이며 거짓말쟁이요 어둠에 속한 자라고 소름이 끼칠 만큼 사도요한은 정직하게 충고하고 있습니다.(9-11)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계명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사랑(1계명에서 4계명)과 이웃 사랑(5계명에서 10계명)은 구약의 중요한 계명이요(례19:18) 오늘의 말씀에서 새 계명이라 하심은(7) 예수 그리스도께서 새 계명이라 명하셨습니다.(요 13:34) 또한 사랑과 사귐이 율법과 선지자의 으뜸 계명이라 하십니다.(마 22:37-40)

오늘도 말씀 앞에 나를 돌아봅니다. 예수님을 알고 믿는다 하면서, 주께서 내 죄를 용서했으니 너도 형제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라는 주기도문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날마다 반복하면서, 원수가 아닌 가까운 이웃과 형제간에 사귐은 고사하고 때론 미워하고 증오하며 정죄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처럼 철저히 이중적인 태도의 죄인 중에 죄인인 나를 보게 하시며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로 나의 죄를 대속하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니 믿음과 사랑으로 진정한 사귐을 다시 시작할 것을 다짐합니다. 주님이 함께라면 어디든지 따를 수 있는 믿음을 간구합니다.

오늘도 예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오니 내 안에 빛으로 임하사 거침돌과 부끄러움이 없게 하시며 머리로만 아는 교만과 위선의 신앙에서 따름이 있는 순종의 신앙으로 온전한 자리에 이르게 하소서. 주의 계명대로 믿음과 사랑의 사귐으로 시작하는 것만이 새 것인 것을 알게 하시며 사귐과 소통이 형통임을 알게 하소서.

김유수 목사
<월광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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