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포럼] 나는 우파인가 좌파인가? -자가진단법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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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파정부 5년 동안에 가장 크게 대두된 것은 이념적 갈등과 대립이다. 국민을 내편, 네편으로 갈라놓고 자기진영 사람에 대해서는 초법적으로 감싸주고 편의를 제공하며 내로남불 세상을 만들었다. 그러나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무자비하게 불이익을 주었다. 정의와 공정은 사라지고 도덕성마저 잃어버렸다. 법은 있으나 마나 이중 잣대로 이용했고, 국민의 불만은 못들은 척 오로지 좌파중심주의로 정치가 행해졌다.

우둔한 국민들은 정부의 계속되는 정책실패에도 불구하고 참고 순종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일들이 5년 동안 지속됐다. 좌파천국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이다.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허울 좋은 선전선동에 속아 국민들은 가짜 평화를 진짜로 착각하고 종전선언에 끌려 다니는 우를 범했다. 북한의 핵위협과 연일 발사되는 탄도미사일 앞에 숨도 못 쉬면서 굴종적으로 봉사했다. 이는 가짜 평화다.

반미친중 외교는 안보와 경제의 두 축을 모두 허물어뜨리는 망국의 길로 들어섰고 대북정책은 주종관계로 전락하고 말았다. 김여정의 한마디는 청와대도 알아서 기는 신세로 타락했다. 왜 이렇게 비참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을까? 북한의 조종을 받는 주사파정권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내부에 양성해 놓은 좌익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들은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선거 때만 되면 명확하게 드러난다. 국민입장에서 보면 우익보다는 좌익 편에 서는 것이 정부로부터 이모저모로 보이지 않는 많은 혜택을 받기 때문에 그쪽 편에 줄을 서는 사람도 많다. 

그러면 내 자신은 어느 편에 속하는가? 한 번쯤 나 자신을 솔직하게 돌아보는 것도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다음에 제시된 내용은 좌우익을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질문이다. 스스로 OX로 답해 보면 된다. 

①대한민국의 건국은 1948년 8월 15일이 아니라, 상해 임시정부시절로 올라가야한다.( ) ②6.25전쟁은 북한 공산군이 남침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조정을 받은 이승만의 군대가 북침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맞을 것 같다.( ) ③제주 「4.3사태」나 「여수 반란사건」 등은 이승만 정부의 명을 받은 국군의 양민학살 사건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 ④북한이 핵을 개발하고 연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한국을 침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을 상대로 한 것이며, 통일이 되면 우리 것이 되니 나쁘지 않다.( ) ⑤이승만은 외세를 불러들여 통일을 방해한 세력이며, 박정희는 경제건설에는 공이 있지만 군사독재로 인한 피해는 더욱 크다.( ) ⑥통일에 방해가 되는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자주적인 평화통일을 할 수 있다면 남과 북, 어느 편이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 ⑦종전선언은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문재인정부의 평화정책으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 ) ⑧모임에서 정치나 종교문제는 얘기하지 않는 것이 좋고, 말이 나오면 ‘정치얘기는 하지맙시다’라고 중지시키고 싶다.( ) ⑨주사파정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유민주주의를 배척하고 사회주의를 받아들여 경제적으로 평등한 사회를 건설하는데 있다. 빈부격차를 줄일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 ⑩안보면에서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경제면에서는 친중정책을 쓰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되어 찬성한다.( ) ⑪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킨 것은 국정논란과 적폐 때문이며, 촛불혁명으로 주사파정부가 탄생한 것은 국가발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 ) ⑫5.18유공자가 비밀리에 특혜를 받는 것은 부당하며, 특정지역 사람들 중심으로 유공자가 결정되고, 또 비판도 할 수 없도록 막아놓은 법률은 악법이므로 당장 폐기시켜야 한다.( )

위의 12가지 문항은 좌우를 판단하는 기초적인 문제이다.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다. 사람의 생각은 다양하다. 그러나 O가 많을수록 좌파에 속하고, X가 많을수록 우파 성향이 크다. 귀하께서는 ‘몇 대 몇’인가요. 이념에 중립은 없다. 중도우파, 중도좌파 하는 것은 기회주의자일 뿐이다.

배영복 장로<연동교회>

• 전 육군정훈감

• 베트남 선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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