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택함 받은 모두를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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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2서 1장 2절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진리로 말미암음이로다”

일단 하나님의 진리가 우리 마음속에 들어와 우리 전인(全人)을 그 진리에 복종시키면, 어떤 인간적인 능력이나 지옥의 세력도 그 진리를 우리에게서 몰아낼 수 없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들어온 하나님의 진리는 손님이 아니라 주인입니다. 이것이 바로 참 그리스도인이 판단하는 바입니다. 진리가 우리와 함께 영원히 거할 뿐 아니라 우리의 살아 있는 버팀목이요, 우리가 죽을 때의 위로요, 우리가 부활할 때의 노래요, 우리의 영원한 영광이 되리라는 이 확신 속에 얼마나 많은 자비가 담겨 있는지요! 진리는 그리스도인의 특권입니다.

사실 진리가 없으면 우리의 믿음도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때로 너무 기본적인 것이어서 초보자를 위한 교훈이라며 더 이상 거들떠보지 않는 진리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는 어린 아기에겐 부드러운 음식이요 어른들에게는 단단한 음식이 됩니다. 우리가 죄인이라는 이 오랜 진리는 우리를 겸손하게, 그리고 조심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주 예수를 믿는 자는 누구나 다 구원 받으리라는 복된 진리가 소망과 기쁨이 되어 항상 우리와 함께 거합니다. 경험은 우리로 하여금 은혜의 교리를 느슨히 붙들게 하기는 커녕 오히려 더 단단히 붙잡게 만듭니다. 진리에 거하는 이 사랑이 있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우리의 사랑을 행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단지 우리 교회나 우리 교단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 받은 모든 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이 그 진리를 사랑하고 퍼뜨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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