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믿음으로 한국 땅에 뛰어든 배위량 목사 (146) 배위량 순례단의 역사(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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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위량 정신 교육

1. 중고등학교, 대학교의 인성교육, 영성교육, 신앙 훈련을 필드에서 새롭게 하자. 이것은 한국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다.

2. 불편을 감수하는 모험을 위해 역사성이 있고 모험을 즐기고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영남의 길을 먼저 찾고 개발하자. – S대 간부나 지도자가 될 학생들을 위한 훈련 코스로 개발하자.

영남에서 찾은 배위량과 관련된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유산과 역사성을 가지는 장소를 위대한 한국교회의 유산으로 만들자.

우리는 열심이 있고 모험을 즐기고 하고자하는 정신이 있다. 그리고 그런 일을 찾고 발굴하지만, 그것을 가꾸고 개발하고 보존하고 계승하는 일을 추진할 인력도 동력도 부족하다. 만약 S대학교가 함께 할 수 있다면 이 일을 이룰 수 있는 동력을 가지는 좋은 길이 될 것이다.

우리는 미국인 ‘윌리엄 베어드’가 아닌 한국인 ‘배위량’에게 관심은 두고 연구하고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윌리엄 베어드란 인물이 낯설고 물선 조선 땅으로 와서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한국인과 함께 일했고 한국인들을 위해 한글로 성경을 번역하는 작업에 매진했고 한글로 책을 쓰고 논문을 썼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공부했지만, 그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선교사로 왔다. 그런데 그는 미국에서 산 날과 비슷한 시간을 한국에서 살았다. 그는 한국에서 한국인과 함께 살면서 한국인을 위한 일을 했다. 그가 한 일과 업적을 보면 어느 한국인도 도전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나다. 

여지껏 선교사 배위량에 대해 교육학적, 선교적, 역사적 그리고 문화사적인 면에서는 그래도 연구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근본적으로 선교사이면서 동시에 성서신학자이다. 신학의 근본은 성경에 있다. 그가 성경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해석했는지를 연구하게 된다면 그의 신학 단초를 찾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의 신학과 사상을 연구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될 것이다. 여지껏 역사학자와 선교학자에 국한되어 배위량을 연구했다. 배위량에 대한 연구가 그의 성경관과 성경해석과 관련해 성서학자들에 의해 연구가 된다면 좀 더 깊이 있는 배위량 연구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필자도 그의 성경해석에 대한 것에 대해서 연구할 기회가 주어지면 성서학자의 입장에서 성경해석과 관련해 성서학자 배위량을 연구할 수 있길 기대한다.

배위량순례단연합, 배위량아카데미와 S대학교와의 협력관계 체결을 위한 새로운 제안

2018년 4월 22일 일요일에 S대로부터 MOU 체결에 대한 제의를 받았다. 그런데, 당시 배위량순례단은 영남신학대학교 배위량순례동아리만 단체로 조직되어 있었다. 그 때까지는 배위량 순례단이 정식 조직을 갖추지 못해 순례를 행할 때 또는 길위의 학술대회를 행할 때 배재욱 단장 중심으로 임시 조직이 갖춰져 행사를 담당했다. 그것은 목표가 전국 조직이었기에 쉽사리 조직을 결성하는 것이 늘 난관에 부닥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MOU 체결에 대한 제의를 받고 여러 번 모여서 급히 조직을 정비해 그 대학교와 MOU를 체결할 것인지 어떤지에 대해 논의를 했다. 어떤 일을 시작하는 데는 산고가 따르게 마련이다. 배위량 순례단도 조직을 갖추고 정비한 후에 MOU를 체결하자는 의견이 우세했다. 그 의견을 존중해 MOU체결을 후일로 미루었다. 

배위량순례단을 전국 조직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았다. 그것은 지역마다 그 지역에 영향을 끼친 선교사를 우선적으로 찾고 연구하고자 하는 열망이 매우 강했다는 것이 중요한 근거였다. 부산 경남 지역은 호주 선교부와 관련된 선교사, 호남 지역은 미국남장로교 선교사, 충청 지역과 강원도 지역도 그 지역에 영향을 끼친 선교사를 찾고 기리고 싶어 했다. 서울 경기 지역은 다양한 선교사와 관련해 관심이 분산되어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배위량순례단연합을 전국 단위의 조직으로 조직하고자 하는 문제가 벽앞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여러 번 회의를 하고 모임을 가졌지만, 진척이 없었다. 그러다가 임시 조직에서 늘 주동이 되어 활동했고 중심을 이뤄 행사를 돕고 진행한 경북 지역과 대구지역 순례단원들이 대구 경북 지역만이라도 순례단 연합을 우선 조직하고 차츰차츰 조직을 확대하자는 의견이 강했다. 

2018년 6월 13일 의성제일교회에서 배위량 순례단연합 창립총회를 가짐으로 배위량순례단연합을 발족했다. 그렇게 정식 조직을 갖추고 활동했다. 그 후 순례 활동을 하는 것과 아울러 전국 조직을 만들기 위해 여러 지역을 다니며 배위량 선교사의 삶과 신학 그리고 그의 생애와 사상을 연구하고 그의 삶의 흔적을 찾아야 된다는 것을 말하며 배위량순례단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동시에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부지런히 필드에서 활동하면서 그가 순회전도여행한 길을 찾고 걷고 그와 관련된 교회 유적을 찾고 그것에 관해 글을 썼다.  

그러다가 2020년 2월 중순부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사태로 순례활동과 길위의 학술대회 행사를 전면적으로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때가 되어 2022년 1월부터는 배위량순례길 순례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2022.6.11(토) 안동서부교회에서 제2차 총회를 통해 기존의 영남지역을 중심해 운용하던 조직을 전국 조직으로 확대하게 되었다. 

2022년 부산-범어사-물금-밀양-청도 지역을 순례하면서 S대학의 한 구성원께서 필자와 함께 3일간 도보 순례를 하게 되었다. 그 분은 S 대학의 현재 사정이 배위량순례단이 목표로 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 녹록하지 않음을 말했다. 하지만, 그와 순례하는 3일 동안에 희망의 끈을 찾고 잇는 작업이 중요함을 절감했다. 배위량 선교사의 선교의 꽃인 S대학교와 협력관계를 체결해 함께 조화롭게 활동하게 된다면 한국교회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중요한 전환이 되리라고 확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8년 당시에 협력관계 체결에 대한 S대학교의 제안

1) S 대학교의 C박물관과 지역교회와의 협력방안(박물관 전시회 초청 및 자료 제공)

2) KC문화연구원과 교회의 협력방안(북한교회 재건관련 학술대회 초청)

3) 배위량 순례길 탐사에 S대학교의 협력 방안

4) B학부대학 C교과목 교육에 교회의 협력방안

배위량순례단연합과 배위량아카데미는 S대학교에서 제안한 MOU체결에 대한 위의 4가지 제안이 타당하다고 여기고 받아들일 준비를 갖추고자 한다. 

배재욱 교수

<영남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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