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한국교회] 2022년 카타르 월드컵으로 부는 새로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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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과 축구 선교를 통한 선교적 접근

2022년 12월 6일 화요일 새벽에 12년 만에 16강에 올랐던 한국 축구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영원한 1위 후보인 브라질에 완패해 짐을 싸서 급히 귀국했다. 아쉽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62년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중동의 이슬람권에서 치러진 것은 향후 극도로 폐쇄적인 이슬람 선교에도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이슬람권 축구 선교도 하나의 방법이다.

아무다리아강과 시르다리아강은 남동쪽에 자리잡은 알라이 산맥의 고지대로부터 수원이 시작되어 북서부의 킬질쿰 사막과 초원지대를 경유해 관개용수로 사용된다. 기후는 남쪽 일부분이 아열대 지방에 속하지만 대부분 지역은 온대기후로 분류된다. 국토에서 사막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아서 주로 사막기후의 특성이 있으며 여름은 열대 공기의 영향으로 매우 뜨겁고, 건조하며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다. 7월 평균 기온은 32도까지 올라가며 최고 47도까지 상승한다. 건조한 사막기후의 영향과 관개 농업의 영향으로 북서부 지역의 아랄 해가 점차 말라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겨울에는 비교적 습기가 많고 눈을 볼 수 있다. 겨울의 평균 기온은 -12도까지 내려가며 최저기온은 -38도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2022년 통계에 의하면 우즈베키스탄의 언어는 우즈베크어, 면적은 약 44만㎢로 한반도의 2.026배이고, 인구 약 3,393만명으로 세계 42위이며, GDP는 약 612억300만 달러 세계 78위이다. 수도는 타쉬켄트로 250만이 살고 있고 기타 주요한 도시로 사마르칸트에 50만이 살고 있고 부하라에 22만이 살고 있다. 종족 구성에 있어서 터키/알타이 계(우즈벡, 카자흐, 타타르, 카라칼팍, 투르크멘, 크리마아 타타르, 키르기즈, 아제르바이잔, 위구르, 바시키르)가 83%를 점유했는데 우즈베키스탄 민족이 그 중에서도 71.4%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 유럽(슬라브족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이란인 타지크, 페르시아, 오세티아, 기타 종족인 아르메니아, 독일)이 14.9%인데 다수가 타국으로 이주했다. 자국의 도움으로 러시아인들은 자국 러시아로 또 독일인은 자국 독일로 대부분 이주했다. 기타 종족이 2%인데 한국과 유대인과 몰다비아 등이다. 유태인들 또한 대부분이 자국 이스라엘의 도움으로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그러나 한국은 자국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소수민족으로서의 고통을 당하며 우즈베키스탄에서 살고 있으며 많은 고려인이 강제 이주를 당하기 전에 블라디보스토크의 우수리스크 지역으로 이주하거나 러시아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고 있다.

구소련 시절에는 우즈베크어와 러시아어가 공통어였으나 실질적으로는 러시아어가 공통어였다. 구소련 시절에는 모든 관공서에서 러시아어만 사용했다. 1991년 독립 후 민족주의 영향으로 우즈베크어만 공용어가 되어 모든 관공서에서는 우즈벡어만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70여 년간 러시아의 통치로 인한 러시아어의 영향이 남아 있어 텔레비전에는 아직도 러시아 방송이 있고 자국 방송도 러시아어로만 하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또한 많은 러시아어 영화들이 통역 없이 방영되고 있다. 이제 한류 바람이 우즈벡에 불게 해야 한다.

소기천 박사

<장신대 성서신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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