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KWMC·KWMF, 실제적 선교전략 실행 위한 결의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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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선교 현지인과 동역하는 선교전략 세워야”

좌부터 KWMC 사무총장 조용중 목사, KWMA 제1부이사장 박동찬 목사, KWMA 사무총장 강대흥 목사, KWMF 대표회장 방도호 목사, 이은용 목사.

한국교회와 선교를 섬기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하 KWMA), 기독교
한인세계선교협의회(이하 KWMC), 한인세계선교사회(이하 KWMF)는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 이하 엔코위)를 마치며 발표한 선언
문을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교회와 선교사에게 실제적인 선교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결의서를 발표했다.

3개 단체는 결의서를 통해 한국교회는 경제 발전에 따라 많은 선교사
를 파송하였지만 파송 받은 선교사는 선교지 문화를 이해하고 섬기는
일에 소홀히 하였고 오히려 ‘후원교회의 선교 철학’을 더 중히 여기는 사
례가 있음을 고백하며 “성육신이 보여주는 대로 더욱 ‘현장 중심의 선교’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 거주하며 다른 문화권속에 있는 이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들에게 사역하는 목회자들을 동역자로 섬기고 △서구권 중심의 선교 방식을 지양하고, 비서구권의 교회들과 더불어 ‘재정에 기반을 둔 프로젝트 중심의 선교’보다는 ‘네트워크를 통한 선교’에 집중 △선교사가 교회를 부흥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인들에 의해 스스로 성장하는 교회로 성숙해 가는 것을 인식하고, 현지교회를 더욱 존중하고 배려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3개 단체는 선교사에 대한 내용을 전하며 △‘선교사 중심의 선교’를 지양하고, ‘현지교회의 필요성’ 중시 △프로젝트 사역을 지양하고,
현지인들이 ‘교회 개척’하도록 △현지교회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사역
△‘지속 가능한 선교’ 위한 선교 방식 성찰하고 물질과 힘에 의한 선교 지양 △선교사에 의해 교회가 부흥하기보다 선교사와 동역하는 내부인들에 의해 교회가 성장함을 믿으며 현지인 성도 중심의 교회 부흥이 일어나도록 협력하겠다고 발표했다.

3개 단체는 “한국 선교의 미래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선교의 모판인 교회가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선교는 계속될 것이며,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며 그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이 속히 오도록 기대하며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겠다”며 “계속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헌
신할 것”을 다짐했다.

KWMA 강대흥 목사는 “얼마전 엔코위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룬 두 가지는 ‘교회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와 ‘현장 선교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였다. 우리는 과거 한국에 와서 사역하던 외국 선교사들이 해온 업적을 책을 통해 읽은 내용으로 선교에 대한 이해가 제한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교의 실제적 흐름과 추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늘 몇 가지 실천강령을 만들어 발표하게 됐다. 국내에 거주하는 260만 다문화 이주민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그들에 대한 이해도와
후원이 중요하며 평신도 양육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며 “현지 사역이 객관적으로 바라볼 때에 현지교회가 필요로 하는 사역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계적으로 뻗어가는 NGO사역과 겹치지 않는, 그저 흐름으로 따르는 프로젝트는 지양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KWMA·KWMC·KWMF는 지난 6월 20일 KWMA 세미나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제8차 NCOWE 이후, 구체적 Action Plan을 위한 결의서’를 발표했다.

한편, KWMA는 지난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제8차 엔코위를 개최했다. 이번 엔코위를 통해 참가자들은 △선
교와 거룩 △한국선교와 세계 기독교 △남겨진 과업, 발견할 과업 등에
대해 토론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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