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금보다 가치있는 마음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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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하 25장 9절 

“아마샤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내가 백 달란트를 이스라엘 군대에게 주었으니 어찌할까 하나님의 사람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나이다 하니라”

이 질문은 유다 왕 아마샤에게 대단히 중요했던 질문처럼 보이는데, 어쩌면 시험과 유혹을 받은 그리스도인에게 더 필요한 질문일지 모르겠습니다. 돈을 잃는 것은 언제든지 기분 좋은 일이 아닙니다. 설사 꼭 필요할 때라 해도 우리 육신은 그 희생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온갖 이유를 들이대며 불의한 이득에 손을 뻗치고, 양심을 지키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성도들조차 ‘우선 살고 보자’는 데에 비중을 두는 일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호와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나이다’라는 말은 그 불안한 질문에 대한 아주 만족스러운 대답이 됩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가 돈주머니 끈을 쥐고 계시며 우리가 그를 위해 잃는 것에 대해 천배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의 뜻에 순종하고 그가 우리를 위해 공급하실 것에 안심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한 톤의 금보다 한 알의 마음의 평화가 더 가치 있다는 사실을 압니다. 영적으로 볼 때는 올이 다 보일 정도로 낡은 코트를 입고 있어도 선한 양심을 지닌 사람이 양심을 잃어버린 채 비싼 옷을 걸치고 있는 이보다 훨씬 부자입니다. 진실한 마음의 소유자에게는 하나님의 미소만 있으면 지하 감옥이라도 좋습니다. 은혜로운 영에게는 하나님이 이맛살을 찌푸리시면 궁전도 지옥 같을 것입니다. 우리의 보물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저 하늘 위에 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모든 재능들이 다 없어진다 해도 그 보물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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