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이야기] 행복을 만드는 지혜로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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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7:22, 23:15-16

많은 신학자와 철학자, 지성인들은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불행은 어디서 오는가?’ 그리고 ‘행복은 무엇일까?’, ‘불행이 무엇일까?’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그러나 행복이 무엇인지 확실하고 뚜렷하며 마음에 와닿는 정의는 내리지 못했다.

솔로몬은 인간에게 불행과 행복의 정의를 뚜렷하고 알기 쉽게 내렸다. 솔로몬은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잠 28:15-16).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 17:22)라고 하였다. 마음의 즐거움은 기쁨과 행복을 의미하고, 마음의 근심은 절망을 말한다. 여기에 하나를 더한다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음이 불만으로 가득 차면 그것이 불행이고, 불평이 지나치면 인간을 고립시키고 끝내는 죽음으로 고립시키고 만다. 말씀 안에서 마음이 지혜로우면 마음이 즐겁고, 정직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고 하셨다. 이 말씀이 행복과 불행의 의미이다.

존 밀턴은 “인간의 마음이 천국을 만들고, 또 인간의 마음이 지옥을 만든다”라고 했고, 예수님께서는 ‘천국은 네 마음속에 있다’라고 하였다. 밀턴의 이 말은 인간에게 있을 수 있는 근본적인 실상을 파헤친 말이다. 천국과 지옥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나의 마음이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기도 하고, 지옥으로 만들기도 한다.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에 따라 거짓말하던 사람이 진실한 사람으로 변하고, 게으른 사람이 부지런한 사람으로 변하기도 한다.

진실한 사람이 거짓된 인간으로 타락하면 그 사람은 지옥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다. 화평한 정신의 소유자가 원망과 저주로 가득 차 있다면 그는 지금은 지옥을 만드는 사람이다. 마음속에 사랑과 평화와 감사와 용서와 희망이 있는 사람은 천국을 만드는 사람이다. 마음속에 미움과 암흑과 저주와 질투와 절망이 깃들 때 그런 사람은 지옥을 만드는 사람이 된다.

천국과 지옥이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 자신의 마음이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기도 하고 지옥으로 만들기도 한다. 똑같은 환경과 조건 속에서 어떤 이는 행복으로 차 있고 어떤 이는 불행으로 차 있다. 마음이 인간을 천국으로 이끌기도 하고 지옥으로 이끌기도 한다. 그런 까닭에 인간은 마음가짐을 잘 가져야 한다.

솔로몬은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 17:22)라고 하였다. 마음가짐에 따라 양약이 될 수도 있고 뼈를 마르게 할 수도 있듯이, 인간의 행복과 불행을 만드는 것은 조건이나 환경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라는 것을 깊이 알아야 한다.

김선태 목사

<실로암안과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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