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 사단 마귀 귀신 삼위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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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신문을 보고 있노라니 유난히 광고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조승제 목사 저서 악령의 삼위일체’ 책이 나왔습니다. ‘모든 불치의 병든 사람들, 일반인, 사업자, 집사님, 권사님, 전도사님, 장로님, 목사님, 교육2단계를 수료하신 분들에게 병 고치는 자격증과 신분증을 드립니다’라는 허무맹랑한 내용의 광고가 실려 있다. 신문 광고의 주인공인 조승제 목사는 1935년 7월 경북 의성에서 출생해 서울 D상고를 졸업하고 한국신학대학교를 입학한 후 장로회신학대학교로 편입해 졸업했다고 한다. 조승제 목사가 운영하고 있는 천호기도원은 2001년 1월 10일에 개원했다.

조승제 목사의 설교를 들어보면 기성교회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해 악령삼위일체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다. 설교의 내용으로는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가 있듯이 마귀들도 사단, 마귀, 귀신의 삼위일체가 있다고 말한다. 특히 조승제 목사는 은사자격증을 주는 것은 하나님께서 병 고치는 은사를 주신 것을 본 천호기도원에서 인정하여 주는 것이라고 엉뚱한 말을 한다.

조승제 목사는 1970년 불치의 병이 걸렸었는데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안 아픈 곳이 없이 너무나 아파서 약이란 약은 다 써보고 안 가본 병원이 없을 정도로 다 가보았다고 한다. 이런 병치레 때문에 재산을 모두 날려버리고 무일푼의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주위에서는 모두 조승제 목사가 죽는다고 해 자신도 죽을 결심을 하고 경북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죽장으로 갔다가 우연히 한 교회를 들르게 되었는데 이 교회의 사모가 목사가 되어야 당신의 병을 고치고 앞길이 열리게 된다고 해 세상적인 방법으로 병 고치는 것을 포기하고 40일 작정을 하고 산에 올라가 기도를 했다고 한다.

참으로 이상하고 신기하게도 40일 작정 기도 후에 병은 씻은 듯이 다 낫고 이후 기도원에서 예배 중  젊은 사람이 벌벌 떨고 거품을 입에 물고 넘어져서 피 흘리는  광경을 보고 멱살을 잡고 일으켜서 기도했더니 그 젊은 사람의 간질병이 깜짝 놀랄 만큼의 큰 기적이 나타나 한 순간에 다 나았다. 그 후 소문을 듣고 간질병자 정신이상자들이 많이 찾아 왔는데 그때마다 조승제 목사가 기도해 많은 사람들을 치료해 주었다고 한다.

또한 조승제 목사는 귀신이 몸 안에 있으면 죽을 때 예수를 믿던 사람일지라도 귀신을 쫓아내 버리지 않는다면 그 귀신은 죽지 않고 죽은 사람의 주위를 떠돌아다니고 있다가 자식들이 제사를 지내면 그 귀신은 음식을 음복하고 아들이나 딸의 몸속으로 들어간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그 귀신이 아버지 몸 안에 있었기 때문에 죽은 사람을 닮아 그와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되며 자식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귀신에게도 있어 완전히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뿐만 아니라 귀신이 가져가는 모든 질병과 각종의 병을 3가지로 구분하는데 귀신이 쳐서 병든 사람은 외상, 외부상처, 피부병, 타박상 등 외부의 병이고 귀신에 눌려 병든 사람은 그 외 일반적인 병에 걸린다고 당치도 않은 말을 한다. 그리고 귀신들려 병든 사람은 불구자 또는 정신이상자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심영식 장로

<태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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