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새로운 선교 100년 준비하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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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83회기가 출범했다. 지난 100년 역사를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83회기는 회장 정성철 장로와 새롭게 선임된 임원들과 더불어 70만 남선교회 회원들이 본연의 목적인 하나님의 뜻에 따라 연합하여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선교 100년을 준비하려고 한다. 

83회기는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라는 주제에 따라 평신도 지도자들로서 성경의 교훈으로 기독교적인 인격을 높이고, 서로 도우며 교회와 사회에 봉사함을 더욱 매진함으로 지난 100년의 역사를 잘 보존하고,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시작하는 출발점에 있다. 

남선교회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우리 민족사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며 역사의 현장에서 구국운동과 나라사랑, 선교활동의 현장에서 믿음의 행함을 이어가고 있다. 선교, 교육, 봉사의 목적사업에 따라 침체되어 있는 한국교회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130여 년 전 처음 이 땅에 인천 제물포에 아펜젤러 선교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첫발을 내딛은 후 복음이 들어왔고, 그 외 선교사님들의 순교의 피를 통해 100년 동안 하나님이 주신 선한영향력을 지키기 위해, 교회, 노회, 총회에 남선교회 70만 회원들이 주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며, 연합의 정신을 살려서 한국교회와 교단 총회를 깨우는 일에 일조 하며, 연합이라는 기틀 아래 맡겨주신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감당해 오고 있다.

남선교회는 100여년 전 한국교회와 세상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소금과 빛의 모습이 되어 연합의 길을 도모 했던 한 알의 밀알이 되었던 것처럼,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공동체의 역할과 연합의 필요성이 대두되어지고 있다. 말뿐인 연합의 실천을 다짐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연합의 기틀을 세워 가고 있는 한국교회의 지도자들로서 한국교회와 사회에 선항 영향력을 끼치는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다. 

복음의 빚진 자로서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일에 앞장서며, 한국교회 중심에 서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교회와 노회, 총회를 바르게 세우길 기도하면서 더 열심히 일하는 청지기적 사명을 감당하는 남선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연합하여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고 성공의 교훈으로 기독교적인 인격을 높이고 서로 도우며 교회와 사회에 봉사하는 목적을 점검하면서,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온 믿음과 기도, 선교의 열정으로 높이 쌓아 올린 업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시대에 맞도록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끊이지 않는 교회와 사회 내의 갈등과 분열의 모습들을 극복하고 연합 운동의 정신이 통합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국교회와 사회에 희망의 빛을 전해야 할 것이다. 초대교회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모이기를 힘써오며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고,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며 세상 사람들의 구원과 함께 부흥의 불길이 일어났다. 한국교회가 먼저 회복하기 위해서는 예배를 통한 공동체의 연합이 필요하다. 또한, 선교하는 남선교회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지노회 남선교회연합회와 함께 하는 새로운 선교시스템을 구축하여, 선교의 지경을 넓혀가려고 한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83회기가 출범하면서 예수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인 복음 전파를 위해 민족과 열방을 향한 선교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며,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교회와 국가를 건강하고 반듯하게 세워 나가는 청지기적 사명을 감당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한 돛을 올렸다. 나라가 혼미했던 지난날 복음으로 민족의 앞길을 이끌어온 남선교회가 본연의 목적인 선교, 교육 봉사의 정신을 다음세대에 계승하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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