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이야기] 미국 링컨 대통령의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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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 1809-1865) 대통령은 켄터키 출신으로 미국 제16대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남북전쟁과 노예해방에 성공하여 미국을 민주주의 정부로 수립하는데 성공하였다. 지금까지 미국대통령은 귀족 출신이 대부분이었는데 링컨의 아버지는 구둣방을 운영하였는데 아들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국민 중에 특히 귀족들이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래서 귀족들이 링컨을 비방하려고 벼르고 있다가 링컨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날 행사 직전에 링컨이 단상에 올라갔을 때 어느 귀족이 일어나 링컨에게 당신이 우리나라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으나 당신의 아버지가 구둣방을 하는 사람으로 구두주문을 받으려고 여기 참석한 사람들의 집에 여러 차례 드나들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그리고 이 자리에 당신의 아버지가 만든 구두를 신고 온 상원위원들이 많이 있다고 하면서 링컨 대통령에게 모욕을 주려는 질문을 하였다.  

이때 링컨은 모욕을 당하는 것 같으나 태연하게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이 역사적인 자리에서 내가 취임하기 전에 나의 소중한 아버지를 기억하게 하여 주어서 감사합니다. 나의 아버지는 창조적인 예술가 입니다. 나의 아버지보다 더 멋진 구두를 만드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만일 나의 아버지가 만든 구두를 신고 온 사람이 발에 잘 맞지 않거든 말씀하십시오. 제가 훌륭한 제화공은 아니지만 나의 아버지에게 배운 기술로 직접 수선하여 드리겠다”고 하였다. 

이 말에 청중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리고 링컨은 “내가 아버지에게 구두 기술만 배운 것이 아니라 침착한 집념, 용기, 성실을 배웠다”고 말했다. 질문을 했던 귀족들은 머리를 숙여 잠잠했으며 모든 청중들은 링컨을 더 높이 존경하였다. 

미국 역대 대통령이 대부분 기독교인이었으나 그 중에도 링컨 대통령은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그래서 미국을 성경대로 믿음으로 다스려 링컨 대통령이 재임 시 나라가 편안하고 발전하여 미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에게 높이 존경을 받아왔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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