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제 영이 기쁨에 겨워 노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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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야 21장 11절
“두마에 관한 경고라 사람이 세일에서 나를 부르되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어둠이 다스릴 때는 죄들이 그 숨은 곳에서 살금살금 기어 나오는 법입니다. 그러니 속히 파수대로 올라가 깨어 기도하십시오. 주님은 우리에게 가해지려는 공격들에 대해 미리 다 알고 계십니다. 만일 우리를 위해 계획된 그 악이 단지 사탄의 소원에서 나온 것이면, 주께서 우리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염려해야 합니다. 부디 때의 징조들을 살피며 싸울 준비를 하십시오.
그리스도는 그의 자리에 항상 계시며 모든 별들이 주의 오른편에 안전히 있습니다. 그런데 파수꾼이여, 아침은 언제 옵니까? 의의 태양이 오고 계시다는 징조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까? 오, 예수님이여, 주를 기다리는 교회에 오늘 몸으로 재림하시지 않고 한숨짓고 있는 제게 영으로 찾아오실 거라면, 제 영이 기쁨에 겨워 노래하게 해 주소서. “이제 온 땅은 새 아침과 함께 밝고 환해졌는데 온 가슴은 이렇게 냉랭하고 어둡고 슬프니, 영혼의 태양이시여, 주께서 오실 징조를 보여 주소서! 오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주의 말씀대로 속히 오시옵소서.”

▣ 아가 1장 4절
“왕이 나를 그의 방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가리라 우리가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진함이라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니라”

성도들은 예수님을 사랑하되 다른 누구에게 대해서보다 더 깊은 사랑으로 주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을 위해서라면 자진해서 자신을 부인할지언정 절대 주님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얄팍한 사랑은 핍박의 불로 끌 수 있지만 참 성도의 사랑은 그보다 깊어서 핍박의 불로도 끌 수 없습니다. 사탄은 갖가지 책략을 다 동원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용접된 이 두 마음의 연합을 갈라놓으려 무진 애를 썼으나 전혀 소용이 없었습니다.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니라”고 기록된 이 말씀은 아무것도 지워 버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충분히 사랑할 수 없다는 사실로 인해 매일 슬퍼합니다. 우리 마음이 더욱더 품어 주고 더 멀리까지 미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의 사랑은 아무리 길어 봤자 한 뼘밖에 안 되며, 우리의 애정은 아무리 많아 봤자 물 한 방울에 지나지 않으니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사랑을 이 마음속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사랑을 모아 한번에 주님께 드릴 수 있다면, 그 사랑을 다 모아 그 전체가 사랑스러우신 주님께 드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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