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사학미션포럼, ‘한국 기독교 사학의 주요 현안과 과제’ 모색

Google+ LinkedIn Katalk +

교육 바로 세우고, 기독교학교 본연 모습 회복해야

기독교학교정체성 수호를 위한 MOU체결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이사장 이재훈 목사, 이하 사학미션)는 지난 9월 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사립학교 교원임용 강제 위탁 제도와 기독사학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 기독교 사학의 주요 현안과 과제’라는 주제로 기독교학교법인 이사, 소속 학교장, 교목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학미션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1부 법인등록완료 감사예배는 김은호 목사(학교법인 영훈학원 이사장·오륜교회) 인도로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 이영선 이사장(전 한림대 총장)의 기도, 손신철 목사(학교법인 제일학원 이사장·인천제일교회)가 ‘작은 것이 아름답다’ 제하 설교, 표용은 목사(학교법인 영명학원 이사장·증경 감독회장)가 축도했다.
포럼에 앞서 이사장 이재훈 목사는 인사를 통해 “지난 8월 31일 국회는 ‘사립학교 교원 채용시험을 시도 교육감에게 강제로 위탁’시키는 법안이 여당의 강행 속에 통과되었다”며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는 한국교회와 범기독교학교단체들과 함께 8월 24일 성명서를 통해 사립학교의 교원임용권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이 땅의 교육을 바로 세우고, 기독교학교가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 기독교학교가 다시금 부흥하며, 한국교회의 다음세대가 건강하게 신앙의 대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철 목사 축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권면했다. 류영모 목사는 “총회와 노회는 기독교학교를 선교의 최우선 기관으로 삼았다”며, “교회와 학교가 연결된 건강한 기독교교육 생태계의 복원을 위해 세상의 도전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독교 학교를 위해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별순서로 한국교회총연합 신평식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학교법인 정신학원 이사장 조건회 목사(예능교회) 기도 후 기독교학교정체성 수호를 위한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 이철 감독)과 사학법인미션 네트워크(이사장 이재훈 목사)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부 사학미션 포럼은 법인 사무총장 함승수 교수(숭실대학교) 사회로 변윤석 변호사(법무법인 조이앤 파트너스)의 ‘사학법 개정안 쟁점 내용 분석’ 발제에서 “강제위탁은 사학의 인사권 침해다. 본질적으로 사학자유를 침해한 것인가를 헌법적으로 다투는 것이 쟁점이 될 것”이라며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배식 회장(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의 ‘사학법 개정안이 기독교학교에 미칠 영향’ 발제에서 “정부와교육청에 의해 독점되는 것보다 학교 간의 경쟁을 통해 다양한 교육을 시도하고 각각의 사학법인이 가지고 있는 건학이념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가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조화를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교사선발 임용권은 포기할 수 없는 기독사학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의 ‘사립학교 교원임용강제위탁에 대한 우리의 준비’ 발제에서 “사학법 개정안은 사학의 비리척결을 내세워 사학 공영화를 위한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시도”라며 “135여년 한국 기독교사학의 역사 속에서 최초로 기독교사학법인 연합체라 할 수 있는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출범으로 기독교 사학법인들이 연합하고 한국교회와 함께함으로써 세상의 빛을 비추는 등대의 역할을 감당하며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3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법인이사 김운성 목사(영락,대광학원 이사장, 영락교회)가 마침 기도했다.
/구성조 기자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