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발언대] 백신은 저항력을 키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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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2019년 12월 말에 발생 되어 현재까지 2년여 동안 코로나 때문에 전 세계가 애를 먹고 있다.
코로나에 걸리면 치료해서 나아야 한다. 그보다 먼저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도록 백신을 개발하여 접종을 해야 한다. 우린 어릴 때부터 이런 방법을 예방주사라 하여 태어나면서부터 장성하기까지 여러 가지 예방주사를 1년에 한 번 혹은 평생에 한 번 맞았다.
장성해서는 독감처럼 매년 한 번씩 맞는 예방주사도 있다. 예방주사라는 게 치료 약이 아니고 힘을 좀 뺀 병균을 우리 몸에 집어넣어 우리 몸이 이 약한 병균과 싸워 이기도록 하여 전투력을 강화(化)시켜 주는 훈련이다. 이후로 진짜 병균이 침입해도 우리 몸은 이미 실전 경험이 있는 고로 싸워서 이긴다.
이걸 우리는 면역력이 생겼다고 한다. 면역력이 있으면 코로나가 들어와도 이미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전투력이 강화되어 있기에 우리 몸은 싸워서 거든히 이겨 낸다.

이게 자기방어이다. 가끔 가다가 자기방어가 안 되는 사람도 있다. 이 때는 외부의 지원군을 투입하여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걸 우리는 병원에서 의사를 통하여 치료한다고 한다.
예방주사를 안 맞아도 외부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가 약하여 우리 몸이 거뜬히 이겨 내는 경우도 많다. 이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최소한의 면역력을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 몸만 아니라 자연환경에도 면역력을 주셨다. 새가 날아가다가 똥을 눈다거나, 들과 산의 야생동물이 오물을 싸 된다든지 하여도 강물은 오염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천지창조 하실 때 작은 양에는 자연정화가 되도록 창조하셨다. 근데 요사이 사람들이 고의로 많은 쓰레기와 사람과 가축의 오물을 쏟아내어 강도 자기 면역력을 감당하지 못할 때가 많다.

우리나라가 한미합동군사 훈련을 하는 이유도 백신을 맞아 저항력을 키우는 것이다. 백신을 안 맞은 상태에서 적이 쳐 들어오면, 6.25 때처럼 형편 없이 밀리게 되는데, 세계 여러 우방 나라들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이겨 냈다. 근데 우리 정부는 코로나 백신은 맞으라 하면서 군사력 백신은 안 맞으려 한다. 군사력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적이 쳐들어 왔을 때 저항 불능이 되어 나라가 망하고만다. 코로나가 우리 몸 보고 야, 너 백신 맞지마 맞지마 안 맞아도 괜찮아, 한다고 덜컹 그 말을 들어 준 꼴이다. 코로나 백신만 맞으라 할 게 아니라, 나라를 지키는 전투력 백신도 맞아야 한다.

이상조 장로
<경서노회 은퇴장로회 전회장 · 선산읍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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