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 발언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새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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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보낸 지난 3년여 시간 동안 어려운 시대를 지나가고 있다. 아무리 새해가 우리에게 낙관적인 전망을 보여주지 않더라도 새해는 희망으로 맞이하며 축복의 한해로 맞고 싶어 한다. 시인 괴테는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마지막 단추를 끼울 구멍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우리는 첫 단추를 새로이 맞추듯 그리스도인들은 새해를 아름다운 다짐과 함께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삶을 위해 바른 믿음으로 지혜롭게 시작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믿음의 삶을 다짐하자는 것이다.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붙잡힌 인생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부르신 삶의 목적을 위해, 천국 백성으로서 받은 상금을 우리의 이웃에게 나누어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야 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믿음에 흔들림이 없이 말씀 안에서 전진해 나가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며 그 삶을 살아가야 한다.

새해의 또 다른 다짐은 말씀 가운데 계속 전진하며 성장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성장하는 믿음 속에 생명의 역사가 있고, 역동적인 능력이 차고 넘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더 열심히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주님이 주시는 사명과 봉사를 감당해야 한다. 또한, 예수그리스도를 닮는 삶의 신앙으로 좀 더 넒은 마음으로 내 주변의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만드는 신앙이 아닌, 하나님의 입장에서 서 있는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의도에 따라 성장하며 믿음의 다짐을 이루어야 한다.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며 나아가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사회가 어지럽고 어려운 상황에 있더라도 고난 속에서 우리의 믿음들은 더욱더 성장하기 때문에 그 과정이 힘들더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 안에서의 행복을 세상 속의 사람들에게 본을 보이며, 하루하루가 기쁨과 감사와 행복을 전하는 삶의 전도자가 되어야 한다. 

새해에는 말로만 떠드는 개혁을 이루어 내는 변화가 아닌 행동으로 보이는 변화와 함께 성장하는 믿음의 삶을 이루어야 한다. 세상 가운데 본이 되지 못한 한국교회가 변화가 되어 진정한 교회의 모습을 세상 가운데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성장하는 단계가 먼저 변화된 우리들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남들이 하는 새해의 다짐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닌 말씀 안에서 새해의 새로운 다짐을 세우고 진정한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서 앞장서야 한다. 혹여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올해가 마지막이라면 우리의 삶의 태도는 얼마나 심각할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면, 우리의 시간, 우리의 지혜, 우리의 능력 등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며 살자고 다짐해야 된다. 축복된 한해로, 믿음의 삶을 이루어 가도록 기도하며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새해의 다짐을 세워 나아가길 바란다. 

이대원 장로

<번동평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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