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긴과 보아스] 인류 최고의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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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4월 이탈리아 ‘토리노 대성당’이 불이나 소실되었다. 토리노 대성당의 화재는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다. 

그 이유는 성당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성의’ 즉 예수님의 시체를 쌌던 ‘세마포’가 있었기 때문이다. 소방대원들이 화염에 휩싸인 성당 안으로 목숨을 걸고 들어가 3중의 방탄유리를 깨고 세마포가 담긴 성궤를 안고 나오는 모습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다. 

프랑스 잡지사가 세계를 움직이는 저명인사 100명에게 물었다. “지구 최후의 날이 온다면 무엇을 가지고 피하겠는가?” 2위가 ‘비너스 상’이었다. 비너스 상은 인간예술의 극치로 인정받는 최고의 걸작이다. 1위가 ‘예수님의 수의’이다. ‘폭 1m 5cm, 길이 4m 20cm 삼베천’이 어떻게 인류 최고의 보물로 여길까? 예수님의 시체를 쌌던 세마포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증명하는 증거품이기 때문이다. 이 세마포에 예수님의 피와 땀이 베여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때 예수님을 사랑했던 많은 사람이 도망쳤다. 열두 제자마저도 엠마오와 갈릴리로 도망쳐 버렸다. 그러나 예수님을 사랑한 아리마대 요셉은 빌라도 총독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다 자기가 만들어 놓은 무덤에 장사지내자 친구들로부터 핀잔을 들었다. “자네 미쳤나? 예수가 반역죄로 죽은 자인데 그를 따르는 자들이 도망쳐 숨었는데 이런 일을 하다니, 잘못하면 반역에 가담하는 것으로 죽을 수도 있네.” 요셉은 괜찮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했다. “괜찮아! 예수님이 주말에 3일만 쓰시겠다고 했어.” 예수님은 요셉의 무덤을 3일만 사용하셨다. 예수님은 3일 만에 살아나셨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어 무덤에 계셨던 3일 동안 슬픔에 잠긴 예루살렘에 부활절 새벽에 빈 무덤을 발견한 여인들과 제자들을 통해 “예수가 살아나셨다”라는 소식이 전파되며 새 아침이 밝았다. 

이날 새벽 몇몇 여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다. 무덤은 비어 있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이 엄청난 사실을 알 수 없는 여인들은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진 줄 알고 슬픔에 빠졌다. 

그때 몸에서 광채가 나는 한 사람을 보았다. 막달라 마리아가 물었다. “주님의 시신을 보았습니까? 당신이 어디로 옮긴 것은 아닙니까?” 이 사람은 말하기를 “예수님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여러분을 갈릴리로 오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무덤에 계시지 않습니다. 살아나신 주님께서 갈릴리로 먼저 갈 것이니 거기서 나를 보리라고 하셨습니다.” 놀란 여인들은 예루살렘으로 달려가 숨어 있는 제자들에게 부활의 소식을 전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나를 보리라고 하셨습니다.”(마 26: 32. 28:10)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죽으시기 전에 수차례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말씀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회개하며 처음 사랑을 회복하자. 부활의 증인으로 사명을 감당하자.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언만 해도 생명과 승리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부활의 증인이 되는 사람은 이탈리아 토리노 대성당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의’와 같은 인류 최고의 보물과 같은 사람이다. 

양원용 목사

<광주남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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